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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자유가 넘치는 예술 정책 펼친다

문체부 장관, 대한민국예술원 회장단 간담회 관련

 

전국통합뉴스 진홍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장관은 7월 6일(수) 오후, 대한민국예술원(서울 서초구)을 방문해 유희영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만나, 자유가 넘치는 예술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박보균 장관은 “문화예술 작품은 작가의 창의력과 기량, 숙고와 열정의 산물입니다. 그 속에는 구도자적 예술혼이 펼치는 장엄한 순간도 있습니다. 문화예술 세계에 들어갈수록 문화예술인들을 향한 저의 시선은 정중하고 겸손해졌습니다.”라고 취임사 내용을 인용하면서, 그 세계와 거기에 속한 사람들을 알고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해 문화예술정책을 설계해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유희영 회장은 “예술원 회원들은 50년 이상 외길을 걸어온 대한민국의 상징으로서, 50~60년간 갈고 닦아 온 흔적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한 나라의 자산은 경제적, 군사적, 상징적 자산이 있는데 상징자산의 지평이 넓어지고 깊이가 더 깊어져야 그 나라의 격조와 품격, 브랜드 가치를 높여준다고 말하고, 예술원 회원들이 “상징자산으로서 계속 활동하셔서, 후학들에게 전파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숙진 미술분과 회장은 “나라의 품격을 세계적으로 소구하려면 문화의 힘밖에 없다.”라며 일류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문화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김화영 문학분과 회장은 “꽃에 물을 주기보다는 뿌리에 물을 줘야 한다. 가급적이면 많은 자유를 부여하고, 문화정책은 너무 성급하게 생각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박 장관은 “자유의 정신은 예술과 바로 통하고, 독창성․감수성․상상력의 원천입니다. 예술 정책은 뒷받침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라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정책 방향임을 다시 한번 강조해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유희영 예술원 회장과 김민 예술원 부회장, 김화영 문학분과 회장, 김숙진 미술분과 회장, 장혜원 음악분과 회장 등 5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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