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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 ‘대한민국 공무원상’ 예비심사 통과자 선발

공정하고 객관적 절차에 따라 우수 공적자 선발, 대국민 공개검증 추진

 

전국통합뉴스 진홍식 기자 |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며 탁월한 공적을 세운 ‘2022년 대한민국 공무원상’ 예비심사 통과자 90명이 선정됐다.


인사혁신처는 오는 5일 예비심사 통과자 소속 기관에 예비심사 결과를 통보하고, 통과자들에 대한 대국민 공개검증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예비심사 통과자는 관세청(5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각 4명), 경남교육청·전남교육청(각 2명), 서울특별시(4명) 등 45개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교육청에서 최종 시상 인원의 1.5배수인 90명이 선발됐다.


인사처는 민간전문가 20명, 공무원 5명으로 예비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공적 중요도·난이도·창의성, 국민생활 향상도 등의 기준으로 위원 개별적으로 심사를 진행하는 등 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를 거쳐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의 자긍심을 제고하고 인사상 우대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상해 왔다.


수상자들에게는 관련 규정과 소속 기관별 인사 운영상 여건 등을 고려해 특별승진, 특별승급, 성과급 등 인사상 우대조치가 부여된다.


특히 실무직․현장직 공무원들에게는 국내 최대 규모이며,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인식돼 있다.


올해는 국민추천 절차를 거쳐 국가·지방 57개 기관에서 엄선한 후보자 234명을 추천받았다.


전국 읍·면·동 주민센터에 국민추천 창구를 마련하고 전자우편(이메일)과 누리집(홈페이지) 등 온라인 접수도 병행하는 등 선발 과정에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의미를 더했다.


이에 따라 폐기물 관리정책에 기여한 지자체 공무원, 지역 특성에 맞는 마을교육 민관 협력(거버넌스)을 구축한 교육청 공무원 등 대민접점 실무 공무원들이 국민추천을 거쳐 예비심사에 통과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


향후 인사처는 후보자 공적에 대한 일반 국민의 공개검증과 현장실사, 국민평가단 심사, 공적심사위원회 등 엄격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국민이 공감하는 최종 수상자 60명 내외를 선발할 계획이다.


후보자 명단과 공적 개요는 인사처 누리집, 대한민국 상훈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국민 누구나 후보자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인사처는 제기된 의견과 현장 확인 결과 등을 공적심사위원회에 제출해 심사를 받는 등 객관적인 절차를 충실히 거쳐 정부포상의 투명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앞으로도 국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국민 관점에서 정책을 수행해 성과를 거둔 우수 공무원들을 적극 발굴·포상하겠다”면서 “인사상 우대를 바탕으로 적극·자율·생산성을 중시하는 공직문화 조성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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