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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시사

동구 기독교연합회, '제77주년 8.15광복절기념연합예배' 애국심 고취

이장우 대전시장, 이상래 대전시의장, 장철민 국회의원, 박희조 동구청장
판암장로교회에서 8월 21일 오후 7시30분 개최

 

전국통합뉴스 이승주 기자 | 대전광역시 동구 기독교연합회(회장 이병후 목사, 가양제일교회)는 제77주년 8.15광복절 기념 연합예배를 8월 21일(일) 오후 7시 30분 대전 동구 옥천로 176번길 35(판암동) 소재 판암장로교회(담임목사 홍성현)에서 400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했다.

 

이장우 대전시장, 이상래 대전시의장, 김철민 국회의원, 박희조 동구청장 등 기관장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판암장로교회 홍성현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연합예배는 삼성성결교회 이승현 목사의 기도에 이어 동구기독교연합회 연합찬양대(판암장로, 가양제일, 대동, 대전중부, 동대전성결, 삼성성결)의 특별찬양이 이어져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세계중앙침례교회 방영탁 목사의 신명기 15:15 성경봉독 후 동구기독교연합회 회장 이병후 목사(가양제일교회)는 ‘광복절에 기억해야 할 것’이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이병후 목사는 설교를 통해 “광복 77주년을 맞아 동구 교회들이 연합해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어 감사하다”라며 “비록 77년 전 일본 식민지배하에서 해방이 되었지만 아직도 북녘땅의 동포들은 억압과 고통 속에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이어 “광복절을 맞아 이나라를 사랑하고 조국의 광복을 위해 애쓰고 수고한 우리 선현들의 애국정신이 오늘날에 이르렀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경의를 표한다”라며 “광복에 대한 해석이 분분하지만 광복 77주년을 맞아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교훈을 얻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던 것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속량한 것을 기억하라”라며 “일제의 강점기속에서 36년간의 아픔의 시간을 기억해야 할 것과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말고 기억해야 한다”라고 설교했다.

 

 

온누리교회 신기범 목사의 헌금기도 후 판암장로교회 이현희 사모의 헌금특별찬양과 함께 헌금시간이 이어졌다.

 

특별기도에서 대전중부교회 조상용 목사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고, 동대전성경교회 최도훈 목사가 ‘대전 복음화와 동구 발전을 위해’ 기도했으며 영락침례교회 장태식 목사가 ‘남북통일을 위해’ 기도 후 동대전장로교회 이기용 목사가 ‘이단대처와 차별금지법 저지를 위해’ 기도했다.

 

 

이장우 대전시장(동대전성결교회)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이 키운 시장, 대전을 위해서 열심히 뛰게 되어 감사드린다”라며 “광복절을 맞아 동구 기독교연합회에서 함께 예배드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1592년 임진왜란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우리나라는 400년 이상 외침을 끊임없이 받은 나라지만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라며 “대한민국을 지켜주고 우리민족을 지켜준 것은 하나님의 은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을 확신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이제는 외침이 없을 것이라는 환상에 살고 있지만 실상은 그렇치않다”라며 “이미 현재도 대한민국 주변에는 중국, 러시아, 일본, 미국 등 세계4대 강대국이 대한민국을 때로는 경제적으로 압박하고 때로는 군사적으로 압박하고 있어 우리가 가야 할 길은 구국강경”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늘 윤석열 대통령께서 직접 전화와서 대전에 방위사업청을 조기 이전을 위한 예산액보다 90억원을 증액해 주셨다”라며 “대전을 항공우주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R&D의 핵심도시로 육성하겠다고 전해왔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전은 대한민국의 발전을 주도하는 도시로 과학기술도시에서 경제도시로 만들어 미래를 대전에서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도시로,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만드는게 우리의 소명”이라며 “우리 목사님들과 성도님들이 함께 동구발전, 대전발전, 더 나아가 국가발전을 이루는데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상래 대전시의회 의장(판암장로교회 집사)은 축사에서 “집사 이상래입니다”라고 본인을 소개한 뒤 “이 자리에 목사님만 서는 줄 알았는데 저도 이렇게 서게 되어 영광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복 77주년 기념예배에 함께 할 수 있어 감사드린다”라며 “대전시 의장으로 출발했다. 동구 발전, 대전시 발전을 위해 꿈과 희망이 넘치는 대전시를 만들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전시민의 몸으로 대전시의회를 이끌고 있는 의장으로서 여러분의 힘과 성원을 기대한다”라며 “대전시의회를 열심히 일하는 의회로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장철민 국회의원(천주교)은 축사에서 “광복 77주년을 맞아 예배를 통해 동구와 대전시를 위해 기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성당에서 미사를 드릴 때 부끄러웠다. 선출직들이 사실 죄인이다. 천국가기 어려운 것보다 정치인이 더 어려운 것 같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장 의원은 “동구와 대전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고 있지만 잘먹고 잘사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이웃들과 연결고리가 문제다”라며 “우리의 이웃들과 연결되어 함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박희조 동구청장(판암장로교회 집사)은 축사를 통해 “강대상에 서 있는게 꿈만 같다”라며 “동구 출신 이장우 시장님과 함께 동구 발전을 위해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 청장은 “광복 77주년을 맞아 자유에 대해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라며 “우리나라를 둘러싼 여러 가지 상황이 안좋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이 남의 일 같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의 소중함, 대한민국의 소중함을 가졌다. 동구가 나가야 할 방향을 연합찬양대의 찬양을 들으며 많은 것을 느꼈다”라며 “지휘자의 손짓 하나로 성가대의 마음을 모아 멋진 화음을 내듯이 동구가 구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결집해서 낙후된 도시에서 희망의 도시로 동구 르네상스의 시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사무총장 홍현선 목사(한일교회)의 광고 및 내빈소개 후 다같이 애국가제창으로 동구기독교연합예배의 대미를 장식했으며 대동장로교회 김양흠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동구기독교연합회는 매년 성탄절을 맞아 ‘성탄 사랑의 쌀 나누기’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백미20kg 1000여포와 생필품을 모아 관내 어려운 가정에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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