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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의 ‘브라질 특급’ 샌디, 결승골로 선두 경쟁 재점화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K3리그 화성FC가 ‘브라질 특급’ 샌디(29)의 청주전 결승골에 힘입어 K3리그 선두 경쟁에 불을 지폈다.


화성은 25일 화성종합 보조구장에서 열린 청주FC와의 2022 K3리그 27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26분에 터진 샌디의 선제 득점이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화성은 승점 45점(12승 9무 6패)으로 1위 창원시청(승점 48점)에 승점 3점 뒤진 4위를 기록했다.


객관적인 전력 차가 있는 두 팀이었지만 이날 경기는 달랐다. 경기 내내 대등한 흐름이 이어졌다. 계속해서 0의 균형이 유지되던 후반 초반, 화성은 공격수 조동건을 교체 투입하며 공격 숫자를 늘리는 전술을 택했다.


공방전이 이어지던 후반 26분, 마침내 선제 득점이 나왔다. 교체 투입된 조동건의 패스를 받은 샌디가 상대 수비 2명을 따돌리며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7월, 화성의 오렌지색 유니폼을 입은 샌디는 189cm의 큰 키를 가진 전천후 스트라이커다. 이날 화성 소속 통산 두 번째 득점에 성공한 샌디는 “화성 이적 후 첫 경기에서 득점했으나 부상으로 이후 4경기 동안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복귀전에서 다시 득점할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화성은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선두 경쟁에 청신호가 켜졌다. 강철 감독은 경기 후 “수비수를 빼고 공격수를 투입하여 공격 시 수적 우위를 가져간 것이 주효했다. 교체 직후 좋은 기회가 찾아왔는데 득점으로 연결해준 샌디에게 특히 고맙다”며 승리 소감을 남겼다.


한편 화성은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하여 우승하겠다는 각오다. 강 감독은 “남은 리그 세 경기 중 두 경기가 함께 선두 경쟁 중인 경주와 파주다. 목표는 항상 우승이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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