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를 주재한 조 군수는 “대규모 건설 사업과 생활 인프라 확충 사업 등 동절기에도 추진 중인 공사 현장이 상당수 있다”라며 “곧 동절기 공사 중지 예정으로, 완료가 임박한 사업은 세심한 마무리로 기간 내 준공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계속사업은 안전사고 예방 조치에 중점을 둬 사업장 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화물연대 집단 운송 거부에 따라 자재 수급에 차질을 빚는 건설 사업은 계약기간 연장 등 계약 상대자 피해 방지를 위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주유소에 원활히 유류 공급이 이뤄지는지도 잘 챙겨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시설공사의 하자 검사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2022년 하반기 시설공사 하자 검사가 연말까지 실시될 예정으로, 하자 발생 유무와 상관없이 하자 담보 책임 기간 내에 있는 모든 공사를 대상으로 형식적 검사가 아닌 현장 확인을 통해 꼼꼼히 점검해 문제점이 있는 경우 반드시 보수하는 등 추가로 군비가 투입되지 않도록 해 달라”고 지시했다.

끝으로 주요 사업과 업무에 대한 자체평가를 시행하도록 독려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부서별로 올해 추진한 주요 사업과 업무를 뒤돌아보고 부족한 점과 발전시켜 나갈 부분에 대해 후기를 남기고 자체평가를 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보조사업과 관련해서도 특정 단체·기관에서 매년 반복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은 꼼꼼한 점검·분석을 통해 불필요한 부분은 과감히 일몰제를 도입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주요 업무, 시책, 사업에 대해서도 시대 흐름에 맞는지 점검하고 효율성이 떨어지면 과감히 폐지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회의 내년도 예산 심의과정에 계획했던 일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해 달라”며, “특히, 조례를 제·개정할 때에는 재정 부담이 수반되거나 군민에게 규제를 강화하는 조례는 신중히 따져보고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얼마 전 비영리단체협의회에서 주민 이동권 확보를 위한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했는데,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라며 “예산을 고려해 시행할 수 있는 부분부터 교통약자를 위한 개선사업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