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최상호 기자 | 충북 도내 중등 교감들로 구성된 충북중등교감협의회를 12월 29일 청주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창립한다. 창립 회원으로는 도내 전체 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교감 192명 중 188명이 회원으로 참여하여 97.9%라는 압도적인 회원 가입률로 전국에서 최초로 중등교감협의회가 공식 출범을 하게 됐다.

충북중등교감협의회는 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에 재직 중인 충북 중등 교감들의 의견을 모아본 바 대다수가 협의회 설립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여 올 10월부터 협의회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교감 기수별 회의와 도내 13개 분회를 조직하여 창립 절차에 들어가 이날 출범하게 됐다.

충북중등교감협의회 초대 회장은 옥천고 안성표 교감이 선출됐고, 부회장은 금천고 김기회 교감, 서전고 정혜숙 교감이 맡아 협의회를 1년간 이끌어 가게 됐다.

충북중등교감협의회는 회원들의 권익과 역량 증진을 도모하고, 충북 도내 지역별 네트워크를 구축해 학교 간 정보교환을 통해 충북 교육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더 나은 교육으로 도약하기 위한 교육실천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날 총회에는 윤건영 교육감이 직접 참석해 축사를 시작으로 이광복 청주중앙여고 교장의 ‘미래교육의 위한 교감의 역할’이라는 주제 강연, 충북중등교감협의회 회칙 제정 및 창립 선언, 정책제안과 토론 등으로 진행한다.

안성표 회장(옥천고 교감)은 “미래 대한민국의 주역이 될 학생들을 교육하는 현장에서 교감으로서의 보람과 자부심을 갖을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충중교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