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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시사

아산시, 게바위 환경개선 본격 착수… 이순신 역사 공간 조성 기대

박경귀 시장 “게바위 재조명 통해 장군의 정신 계승할 것”

 

전국통합뉴스 임명락 기자 | 아산시가 21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서부내륙고속도로(주)와 ‘게바위 통과구간 환경개선사업 협약’을 체결하며 게바위 환경개선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시장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박경귀 아산시장, 이명수 국회의원, 엄정희 청장, 정성욱 대표, 이종학 덕수이씨 충무공파종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현재 공사 중인 서부내륙고속도로 게바위 통과 구간(50m) 공사를 기존 성토방식에서 교량화 방식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부내륙고속도로 공사는 2024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게바위는 임진왜란 당시 백의종군길에 올랐던 장군을 만나고자 전남 수군 군영에서 배를 타고 북상 중 임종한 노모의 시신을 이순신 장군이 맞이한 역사가 있는 곳으로 아산시 향토문화유산 제12호로 지정돼있다.


시는 게바위 인근을 이순신 장군의 역사와 정신, 발자취를 기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게바위 환경개선사업’을 추진 중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개선사업 구간의 시야를 확보하고 역사문화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역 주민과 국회의원, 사업관리기관인 대전지방국토관리청, 사업시행사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맺게 된 결실이라 그 의미를 더했다.


이종학 회장은 “이번 협약으로 이순신 장군의 얼을 계승할 수 있게 됐다”며 “협약을 위해 힘써주신 박경귀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후손을 대표해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경귀 시장은 “아트밸리 아산 제62회 성웅 이순신 축제와 제1회 백의종군길 전국 걷기대회를 앞두고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가 남아 있는 게바위의 의미를 재조명하며 장군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돼 뜻깊다”며 “안전사고 없이 사업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특별히 신경 써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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