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의회, 성연중학교 이전 민원 관련 주민 간담회 참석

  • 등록 2021.08.12 15:5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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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연합뉴스 이승주 기자 | 서산시의회가 11일 서산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성연중학교 이전 민원 관련 주민 간담회에 참석했다.


서산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간담회에는 이연희 의장을 비롯한 서산시의회 의원과 김현기 도교육청 학교지원과장, 최은환 시 평생교육과장, 충청남도의회 김영수 의원, 장승재 의원, 성연중학교 학부모와 성연면 각 아파트 입주자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의원들과 교육 관계자들은 주민대표로부터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향후 계획 및 대응방안 등에 대한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대표 측은 테크노밸리 인구 급증과 성연중학교 통학환경과 관련해 △성연중학교 테크노밸리 내 이전 △성연중학교 통학로 안전대책 강구 △성연중학교 통학버스 및 대중교통 확충 등을 건의했다.


특히, 성연중학교 학생들의 열악하고 위험한 통학환경에 놓인 상황에 대해 호소하면서 성연중학교 이전을 강도높게 요구했다.

한 성연중학교 학부모는 “학생들은 테크노밸리에서 학교까지 2.7km 거리를 40분이 넘게 걸어서 통학하고 있다”며 “더구나 통학로 내 산업단지가 위치하고 있어 대형트럭 등 안전사고 위험에도 상시 노출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원들은 “현재의 성연중학교를 땜질식으로 증축해서는 급증하는 학생수를 감당해 낼 수 없을 것”이라며 “학생과 학부모의 입장에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원점에서부터 검토해 달라”고 교육 관계자에게 요청했다.


또, “오늘 간담회에서 구체적이고 명쾌한 해결방안을 제시하지 못 해 송구하다”고 말하면서 “앞으로 이러한 소통의 자리를 자주 마련해서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해결책을 찾아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연희 의장은 “과밀화와 열악한 통학환경으로 고통받고 있는 성연 테크노밸리 주민들과 학생들의 고충을 확인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 학부모님과 학생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eyh9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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