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박덕선 기자 | 대전 중구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산불예방에 총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중구청장을 산불진화대책본부장으로 산불조심기간인 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45일간 운영하며, ▲선제적 활동 강화로 산불발생요인 사전 차단 ▲산불 발생 시 체계적인 초동 대응으로 산불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구는 산불감시원 14명을 산불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했고, 진화장비(진화차량, 등짐펌프 등 1,300여점) 정비도 완료했다.
특히, 산림 인접지역의 인화물질 사전제거를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지원을 실시한다. 희망 농가에서 11월말까지 산불감시원이나 동행정복지센터에 지원신청서를 제출하면, 12월부터 목재파쇄차량이 농가를 방문해 파쇄를 지원할 예정이다. 등산로와 산불취약지역에 예방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현장중심 예방홍보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박용갑 청장은 “가을철 산불의 주원인이 입산자 실화, 영농부산물 및 생활폐기물 소각으로 밝혀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산불예방을 위한 주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며, “구에서도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대응해 주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