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B 정철영 감독 “K4리그는 성장의 무대”

  • 등록 2022.02.27 18: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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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선수들이 K4리그 참가를 통해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대구FC B를 지휘하는 정철영 2군 감독이 K4리그 첫 참가에 대한 의미를 이야기했다. 대구FC B는 26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주FC와의 2022 K4리그 1라운드에서 5-2로 크게 이겼다. 김태양과 이종훈이 각각 두 골씩 넣었고 오후성이 한 골을 보태며 팀의 첫 승리를 이끌었다.


정철영 감독은 여주FC와의 경기가 끝난 후 “경기를 치르기 전에는 K4리그에 대해 잘 알지 못했기에 부담을 가지고 있었다. 처음이기에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도 고민이었다”면서 “초반에는 선수들이 긴장을 했지만 첫 득점이 터진 후에는 여유를 가지고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구FC B는 전북현대 B, 대전하나시티즌 B와 함께 올 시즌 처음으로 K4리그에 참가했다. 지난해부터 K4리그에서 뛰고 있는 강원FC B를 포함하면 총 네 팀의 프로 B가 K4리그의 일원이 된 것이다. 이들의 참가는 리그의 흥미를 올리는 것뿐만 아니라 선수 개인의 발전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대구FC B도 이 점을 목표로 올 시즌 K4리그에 나선다. 그동안 공식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던 젊은 선수들에게 K4리그는 마치 오아시스와 같다. 정철영 감독은 “걱정했지만 막상 K4리그를 뛰어보디 우리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성적보다는 최선을 다해 개인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궁극적인 목표는 젊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 K리그1에서 자신 있게 뛸 수 있도록 밑바탕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정철영 감독은 “어린 친구들이 참가하는 만큼 성적보다는 성장과 발전에 목적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며 “이 선수들이 K4리그 참가를 통해 성장하여 K리그1에서도 통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동보 기자 lsj9210@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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