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이종구 기자 | 대전 유성구는 22일 ‘2025년 유성 데이터 기반 실증 리빙랩 위촉식’을 개최하고, 지역 소프트웨어 전공 혁신 인재가 참여하는 현장 문제 해결형 프로그램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실증 리빙랩은 유성구가 2023년부터 국립 한밭대학교, 대덕SW마이스터고등학교와 함께 추진하는 관·학 협력사업으로, 단순한 코딩 실습에서 벗어나 행정 및 생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에는 한밭대와 대덕SW마이스터고의 소프트웨어 관련 전공 학생 총 24명이 4개 팀을 구성해 행정 효율화와 주민 편의 증진을 목표로 총 4건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프로젝트는 수작업 기반 행정업무를 자동화하기 위해 ‘도서 구입 시스템 효율화’와 ‘종량제 봉투 지급 자동화’를 주요 과제로 진행한다. 또한, ‘민원 사전 안내 시스템’과 ‘실버 AI 알리미’ 등 안내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행정서비스 이용자의 정보 접근성과 경험 개선을 도모하게 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실증 리빙랩은 주민 생활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프로그램 개발로 실제 해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참여 학생들은 공공가치 실현의 경험을 얻고, 행정은 실효성 높은 시스템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