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최상호 기자 | 청주시가 또다시 전국 모든 기초자치단체 중 브랜드평판 순위 1위를 달성했다.
시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25일 발표한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2025년 4월 빅데이터 분석결과’에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자치시, 자치군,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시가 전국 1위에 오른 건 지난해 12월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평가 기준은 △참여지수(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미디어지수(미디어 관심도) △소통지수(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커뮤니티지수(소셜에서의 대화량) 등 4가지다.
청주시는 △참여지수 848,026 △미디어지수 793,820 △소통지수 1,159,631 △커뮤니티지수 1,040,498로 총합 3,841,975을 기록했다. 이중 소통지수는 전국에서 가장 높게 측정됐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하는 청주시 시정방침이 다양한 정책과 함께 추진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주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는 ‘더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을 기치로 전 분야에서 전력 질주하고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누적 49만장, 발행액 2조원을 돌파한 지역화폐 청주사랑상품권(청주페이)을 지난달 새 단장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 한도는 전국 최대규모인 기업당 8억원으로 두텁게 유지하고 있다.
소상공인 대상으로는 육성자금 고정금리를 인하(4.99%→4.59%)하고 대출 기간을 연장(3년→5년)해 부담을 크게 줄였다.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신용회복, 경영 관련 컨설팅도 올해 신규로 추진하고 있다.
민선8기 출범 이후엔 역대 최대규모인 30조9천억원이 넘는 투자를 유치해 지역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K-바이오 스퀘어,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 특구,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등을 조성 중이다.
환경 분야에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난달 준공한 다회용기 공공세척센터로 연간 400만개의 일회용품을 줄인다.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바이오가스 활용 청정수소 생산시설도 내년 구축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으며, 미세먼지 저감에는 올해 1천842억원을 투입해 청정도시를 구현한다.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 풍요로운 여가생활을 위한 정책도 추진 중이다.
결혼비용‧출산가정 대출이자, 난임부부 시술비 및 산후조리비 지원 등 임신‧출산 관련 정책부터 팝업놀이터 운영, 도시공원 물놀이장 확충, 실내형 공공놀이터 건립 등 아동 놀이권을 위한 인프라에도 힘쓰고 있다.
24시간 일상이 든든한 재난‧재해 인프라 조성도 착착 추진 중이다.
지난해 7월 신설된 재난안전실 중심으로 하수도 정비,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조성, 자연재해위험지역 정비, 침수예방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원도심 경관지구를 폐지하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올해 1월 출범한 청주시활성화재단과 함께 도시재생사업과 농촌공간 정비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