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이인복 기자 | 충남 서산시가 미래 친환경 신산업으로 각광받는 지속가능항공유(SAF, Sustainable Aviation Fuel)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산시는 지속가능항공유 생산 기술 중 상용화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HEFA(Hydroprocessed Esters and Fatty Acids) 방식의 실증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HEFA 공정은 폐식용유, 동물성 유지, 식물성 오일 등 바이오 원료를 고온·고압 환경에서 수소화 처리해 친환경 항공유로 전환하는 핵심 기술이다.
이번 실증 프로젝트는 지난 6월 서산시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HEFA 공정용 유지계 원료의 전처리통합기술 개발 및 실증’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발판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서산시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총 223억 원을 투입해, 유지계 원료의 안정적인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파일럿(Pilot) 규모의 실증 등 전처리 고도화 기술 개발을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 파일럿(Pilot) 규모란? 실험실 수준보다 확대된 규모이자 실제 상업 생산 직전의 단계에서 기술·공정의 완성도를 시험·검증하는 중저규모 단계.
특히 이번 사업에는 서산시와 충청남도를 비롯해 고등기술연구원, SK에코프라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저명 연구기관과 HD현대오일뱅크, S-OIL, GS칼텍스 등 관련 수요 기업을 포함한 총 13개 기관 및 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서산시와 충남도는 실증 테스트베드 제공과 더불어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전담한다.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위해 지난 7월 22일 서울역 회의실에서는 서산시, 충남도, 참여 연구기관 및 수요 기업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킥오프(Kick-off) 회의가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관별 상세 연구개발 추진계획과 성과 달성 전략을 공유하며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서산시는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관내 정유·석유화학 기반 산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친환경 연료 중심의 산업구조 대전환 및 미래 신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해 2월에도 ‘지속가능항공유 전주기 통합생산 기술개발 사업’의 실증 대상지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SAF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HEFA 공정 실증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서산시의 지속가능항공유 생태계 구축에도 탄력이 붙고 있다”라며 “서산시가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지속가능항공유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