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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기고

[임명락 칼럼] 법은 힘 있는 자들의 칼이 되어 있다. 법은 더러워진 걸래가 되어 있다.

통일선교회 임명락 목사

 

법은 힘 있는 자들의 칼이 되어 있다.

법은 더러워진 걸래가 되어 있다.

 

판사·검사·변호사·경찰·정치인.

이 이름들은 본디 정의를 수호하고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한다.

그러나 오늘날 법은 힘 있는 자들의 칼이 되어 약자를 베고, 강자를 감싸는 도구로 전락했다.

공정은 사라지고, 법은 마치 함부로 쓰이는 더러운 걸래처럼 유린되고 있다.

 

평민이 과연 누구를 신뢰하는가?

학생들이, 청년들이 과연 누구를 믿고 따르는가?

 

신뢰할 수 있는 지도자는 영웅이다.

지위와 권력이 아니라, 양심과 용기로 일어서는 사람이다.

국민의 아픔을 자기 아픔으로 여기고,

불의 앞에서 침묵하지 않으며,

진실을 위해 모든 것을 걸 수 있는 사람이다.

 

이 나라가 다시 살아나려면,

법이 칼이 아니라 방패가 되어야 한다.

권력이 아니라 정의가 앞장서야 한다.

그리고 평민과 학생과 청년이 진심으로 신뢰할 수 있는 영웅이 나타나야 한다.

 

그 영웅은 멀리 있지 않다.

우리 각자가 양심을 지키며 살아갈 때,

우리 이웃이 정의 앞에서 두려워하지 않을 때,

그 작은 용기들이 모여 나라를 살리는 큰 힘이 된다.

 

법은 다시 국민의 것이 되어야 한다.

정의는 다시 약자의 편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영웅을 기다리기만 하지 말고,

영웅이 되는 길을 함께 걸어가야 한다.

 

이 땅이 다시 희망의 땅이 되기를,

이 나라가 다시 정의의 나라가 되기를,

온 마음으로 다짐하며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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