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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대전 중구,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감자식재

중구자원봉사센터, 금동 행복나눔농장에서 자원봉사자 30여명과 진행

 

전국통합뉴스 김혜영 기자 | 대전 중구는 25일 금동 행복나눔농장에서 자원봉사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씨감자 심기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감자심기 행사는 (사)대전광역시 중구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해마다 3월 말에 진행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리며 총 200kg의 씨감자를 심었다. 이날 심은 감자는 6월 말 수확하여 중구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봉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오미크론 전파 우려로 인해 자원봉사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농장까지 개별로 이동하는 등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위생관리를 철저히 한 상태로 진행됐다.


박용갑 청장은“오미크론이 확산하는 와중에도 봉사에 참여해준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 감자 한 알 한 알에 담길 여러분의 따스한 정성과 마음이 우리 이웃들에게 크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나눔농장은 중구 금동 및 정생동 일대 유휴농지를 2015년부터 중구자원봉사센터가 무상 임차하여 봄에는 감자, 가을에는 콩을 재배해 소외된 이웃에 나누고 있으며, 연 8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농장을 함께 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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