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지소연이 WK리그 데뷔전에서 2골을 터뜨린 수원FC가 보은상무를 꺾었다.
1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2 WK리그 경기에서 수원FC위민이 보은상무에 3-0 승리를 거뒀다. 수원FC는 WK리그 이번 시즌 최다 관중인 1091명의 팬들이 현장을 찾은 가운데 WK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지소연이 두 골을 터뜨렸다.
지소연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한 수원FC는 경기 초반부터 보은상무를 압도했다. 지소연은 전반 26분 페널티지역 안에서 김윤지의 슈팅이 상대 수비에 몸에 맞고 나오자 바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자신의 WK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후반 초반에는 보은상무가 오프사이드 트랩을 잘 활용하며 수원FC의 공격을 막아냈다. 하지만 후반 막판이 되자 다시 수원FC의 흐름이 이어졌다. 후반 교체 투입된 이영서가 후반 43분 추효주의 패스를 이어 받아 상대 골키퍼까지 제치고 추가골을 득점했다. 바로 1분 뒤에는 메바에의 패스를 받은 지소연이 반대쪽 골문 구석을 노린 슈팅으로 세 번째 골까지 터뜨렸다.
수원FC와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3위를 두고 경쟁중인 화천KSPO는 세종스포츠토토 원정 경기에서 5-2 대승을 거뒀다. 리그 4경기가 남아있는 가운데 3위 화천KSPO와 4위 수원FC의 승점차는 4점이다.
1, 2위팀의 맞대결이었던 인천현대제철과 경주한수원의 경기는 최유리가 결승골을 터뜨린 인천현대제철의 1-0 승리로 끝났다. 유영실 감독의 서울시청은 교체 투입되어 2골을 기록한 장유빈의 활약으로 창녕WFC에 3-2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