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남자 U-16 대표팀이 키르기스스탄 원정을 5-0 대승으로 마무리했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U-16 대표팀이 27일(한국시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의 돌렌 오무르자코프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키르기스스탄 U-16 대표팀과의 원정 친선경기 2차전에서 5-0 승리를 거뒀다.
변성환호는 전반 김명준(포철고)의 선제골에 후반 강주혁(서울오산고, 2골), 최강민(전주영생고), 윤도영(충남기계공고)의 골까지 더해 5점차 대승을 완성했다. 지난 23일 1차전에서 윤도영과 강주혁의 골로 2-0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이날 경기의 승리로 이번 키르기스스탄 원정 평가전 2경기를 7득점, 무실점, 2승으로 마무리했다.
전반에 득점을 만들지 못했던 1차전과 달리 전반 1분만에 김명준의 선제골이 나오면서 경기는 순조롭게 풀렸다. 변성환 감독은 하프타임부터 4장의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선수단에 다양한 변화를 줬고 이날 경기에서 총 10장의 교체카드를 사용하면서 2경기에서 이번 원정 소집에 참여한 모든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프타임에 교체 투입된 강주혁이 후반 23분과 24분 1분 간격으로 연속골을 터뜨렸다. 마찬가지로 하프타임에 교체 투입된 최강민과 윤도영이 후반 41분과 43분 한 골씩을 추가하며 승리를 굳혔다. 강주혁과 윤도영은 1차전 득점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이번 원정은 지난 6월 일본 센다이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에 이은 U-16 대표팀의 두번째 해외 원정이다. 오는 10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2023 AFC U-17 아시안컵 예선을 앞두고 있는 변성환호의 서아시아 현지 적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현지에서 경기와 훈련을 마친 변성환호는 28일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변성환호는 아시안컵 예선에서 우즈베키스탄, 브루나이, 스리랑카와 상대한다. 예선 각 조 1위 팀과 2위 팀 중 상위 5팀이 내년 바레인에서 열리는 본선에 참가한다.
한국 U-16 대표팀 vs 키르기스스탄 U-16 대표팀 친선경기 2차전 (돌렌 오무르자코프 스타디움,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한국 5-0 키르기스스탄
득점: 김명준(전1), 강주혁(후23, 후24), 최강민(후41), 윤도영(후43),
출전선수: 김유래(GK), 강민우(후34 곽성훈), 고종현(후34 유민준), 박준민(HT 이창우), 나영훈(후34 황지성), 오주안(후27 김민성), 백인우(HT 윤도영), 김명준(후15 유병헌), 양민혁(HT 강주혁), 김범환(HT 최강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