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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FC 윤대성 감독이 진땀을 흘린 이유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양평FC 윤대성 감독이 진땀을 흘렸다.


양평은 28일 오후 대전월드컵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 B팀과의 2022 K4리그 27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대전B에 먼저 2실점을 내주며 끌려간 양평은 연이은 선수 교체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 뒤 2골을 득점하며 극적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평으로서는 가슴을 쓸어내릴 만한 경기였다. 원정 경기에서 승점 1점이라도 획득한 것은 성과다. 윤대성 감독은 경기 후 “역습 상황에서 상대에게 틈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 관건이었다. 측면에서 유리한 기회를 만든 뒤 득점 기회와 마무리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했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잘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윤대성 감독은 2실점을 내주며 끌려가는 양상이 되자 한꺼번에 세 명의 선수를 교체했다. 윤 감독은 “우리 팀 양쪽 풀백들이 노장이다 보니 오버래핑으로 수적 우위를 만드는 것이 체력적으로 쉽지 않았다”면서 “활동적이면서 젊은 친구들을 교체 투입해 변화를 주려고 했다”고 밝혔다.


올해 양평에 부임한 윤대성 감독은 공격 성향이 짙은 축구를 펼치며 팀을 상위권에 안착시키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13위로 시즌을 마쳤던 양평은 올 시즌 27라운드 현재 17승 5무 4패 승점 56점으로 2위를 기록 중이다. 1위인 고양KH축구단과는 승점 6점 차이가 난다.


양평은 남은 후반기 동안 고양KH와의 간격을 최대한 줄이겠다는 각오다. 윤대성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많아서 리그 운영이 쉽지는 않다”면서도 “남아있는 선수들과 함께 양평만의 특색있는 축구를 보여주고 싶다. 조금 더 과감하고 완벽에 가까운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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