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FC경산중등축구클럽(이하 경산)이 FC현풍U15(이하 현풍)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김창윤 감독이 이끄는 경산은 17일 오후 강변인조3번구장에서 열린 현풍과의 2022 전국중등축구리그 대구 권역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원진, 조현욱, 고승현, 윤준성이 차례대로 득점하며 팀을 승리를 이끌었다.
양 팀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탐색전에 나섰다. 이후 경산이 먼저 공격적으로 나섰다. 첫 슈팅도 경산에서 나왔다. 전반 10분 페널티 박스 부근에 있던 김선동의 슛이 현풍 신민기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막혔다. 이후 전반 20분과 24분엔 조현욱이 슈팅을 기록했지만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계속해서 골문을 두들기던 경산이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28분 경합 중 흘러나온 볼을 잡은 이원진이 아크써클 부근에서 슛한 공이 골망을 갈랐다. 5분 뒤엔 조현욱이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이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순식간에 경산이 2-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전에도 경산이 완벽하게 경기를 리드했다. 후반 19분엔 코너킥 상황에서 이원진이 높게 올린 공을 고승현이 헤더로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5분 뒤엔 혼잡한 상황 속에서 페널티 박스 안쪽에 있던 윤준성이 골을 만들어내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산이 4-0으로 앞서나간 상황에서 현풍에도 기회가 찾아왔다. 후반 30분 프리킥 찬스에서 홍민우가 직접 슈팅을 시도했지만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후 양 팀 모두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경기는 경산의 4-0 승리로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