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E-1 챔피언십 최종전에 출전하는 여자 국가대표팀의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여자 국가대표팀이 26일 오후 4시 일본 이바라키현에 위치한 가시마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EAFF E-1 챔피언십 여자부 최종전에서 대만을 상대한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지난 19일 열린 1차전에서 홈팀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일본에 1-2로 패했다. 23일 2차전에서는 중국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최종전 결과에 따라 대표팀은 이번 대회 최대 2위까지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대표팀은 1, 2차전에 비해 공격적인 선발 라인업을 사용한다. 골키퍼 장갑은 윤영글(무소속)이 꼈다. 수비진은 임선주, 홍혜지, 김혜리(이상 인천현대제철)로 지난 중국전과 같은 라인업이다. 좌우 측면은 장슬기(인천현대제철)와 추효주(수원FC 위민)가 지키는 가운데 중원에 변화가 있다. 1, 2차전에 선발로 나섰던 조소현(토트넘위민) 대신 이민아(인천현대제철)가 선발로 나선다.
이민아가 선발로 출전함에 따라 지소연(수원FC위민)과 이민아 두 공격형 미드필더 조합이 대표팀의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영주(마드리드CFF)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후방을 지킨다. 최전방 투톱은 최유리와 강채림(이상 인천현대제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