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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시사

대전 동구, 외국인 대상 ‘생활 쓰레기 배출 가이드’ 홍보 강화

4개 국어 쓰레기 배출 가이드 홍보 리플릿 배포… 깨끗한 주거환경 조성에 앞장

 

전국통합뉴스 이종구 기자 | 대전 동구는 관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올바른 생활쓰레기 배출 방법을 적극 홍보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최근 외국인의 불법 쓰레기 배출 및 재활용 분리배출 미준수 단속 건수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해소하고 깨끗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외국인을 포함한 주민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외국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로 번역된 홍보 리플릿을 제작하고, 내용에 정보무늬(QR코드)를 삽입해 모바일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3월 대학교 개강 시즌을 맞아 학교 측과 협력해 학내 게시판 및 외국인 유학생 기숙사 등에 리플릿을 배포하고, 대학교 봉사 동아리와 연계한 환경정화 캠페인을 추진해 학생들의 자발적인 환경 보호 활동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동 행정복지센터 자생단체 회의 시 리플릿을 배포하고, 구 누리집 및 SNS(밴드, 블로그 등)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K-콘텐츠의 인기로 외국인 유입이 증가하면서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 정착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홍보와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청소행정 선진화를 위해 지난 1월 환경관리원의 명칭을 ‘환경공무관’으로 변경하는 등 청소 인력의 처우 개선과 업무 환경 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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