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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충북교육청, 교육 주체 간 회복을 넘어 관계 성장 및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해

학교로 찾아가는 관계회복 조정전문가 위촉식

 

전국통합뉴스 최상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26일,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관계회복 조정전문가 78명에 대해 도교육청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2025학년도 관계회복 조정전문가 위촉식을 실시했다.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은 2023년과 2024년에 선발된 66명과 2025년에 신규 선발된 1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그간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적극적이고 내실 있는 활동을 당부했다.

 

위촉된 조정전문가들은 교원 자격증 또는 상담 자격증을 소지(현직 공무원은 제외)하고, 평일 저녁 및 주말에 조정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자를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했다.

 

충북교육청은 관계회복 조정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및 전문성 신장을 위해 연수 프로그램을 주기적으로 제공하고, 특히, 올해는 단위학교 지원 강화를 위해 연수 과정을 거쳐 학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학교폭력 피‧가해 관련 학생 또는 학부모 간의 갈등을 중재하는 등 관계회복 프로그램 운영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는 ▲교육활동 중 발생하는 갈등 관계 회복 지원 ▲학교 현장의 회복적 생활지도 역량 강화 지원 ▲학교폭력 가해학생 대상 특별교육 프로그램 등이 있다.

 

충북교육청은 학교폭력 외 교육활동 중에 발생하는 교육 주체 간 복합적인 갈등 문제도 관계회복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건영 교육감은 “여러분들이 뜻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갈등이 법과 제도의 절차로 넘어가기 전에 당사자들의 입장을 듣고 마음의 문을 여는 조력자이시다. 여러분의 활동은 인간의 존엄을 바탕에 둔 교육적 실천이라고 믿는다.”며, “여러분의 손끝에서, 말 한마디에서 학생들의 마음이 풀어지고, 관계가 회복되며 그 경험이 성장의 계기로 이어지는 순간들을 기대한다. 우리교육청도 여러분의 활동을 든든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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