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이승주 기자 | 교회에 처음 오는 분들은 ‘성령 받으라’는 말을 낯설어 합니다. 우리는 익숙해졌지만, 사실 우리도 성령을 받는 것이 왜 중요한지는 잘 모릅니다. 성령 충만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가장 좋은 복입니다. 그러면 성령 충만은 왜 우리에게 복이 됩니까?
눅11: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보혜사 성령이 오시기 때문에 내가 떠나가는 것이 유익이라고 하셨습니다. 지금까지는 예수님이 함께 계시며 말씀과 기적으로 도우셨지만, 이제는 시공간의 제약이 없이 지금 자기의 삶 속에서 실시간으로 성령이 예수님의 음성을 들려주셔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요16:7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그러면 성령이 하시는 일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앞으로 실족할 일이 많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출교로 모든 인적·물적 관계가 끊어지고, 심지어 사람들이 하나님을 위한 일이라며 죽이려고 할 것이라 하셨습니다. 그러나 성령이 오셔서 예수님이 함께하실 때처럼 실시간으로 음성을 들려주셔서 실족하지 않고 능히 이길 수 있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요16:1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실족하지 않게 하려 함이니
2 사람들이 너희를 출교할 뿐 아니라 때가 이르면 무릇 너희를 죽이는 자가 생각하기를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라 하리라
4 오직 너희에게 이 말을 한 것은 너희로 그 때를 당하면 내가 너희에게 말한 이것을 기억나게 하려 함이요 처음부터 이 말을 하지 아니한 것은 내가 너희와 함께 있었음이라
그러면 성령은 어떻게 우리가 실족하지 않고 이기게 하십니까? ‘장래 일’을 알려주십니다. 소망을 주시는 것입니다. 지금 힘들고, 눈물이 나고, 환란이 있지만 걱정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너를 위해 하실 일이 있다, 장래 네가 받을 복이 있다고 알려 주십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떤 것에도 실족하지 않고 이겨나갈 수 있습니다.
요16:13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리니 그가 스스로 말하지 않고 오직 들은 것을 말하며 장래 일을 너희에게 알리시리라
‘장래 일’을 알려주시는 성령의 역사가 없었다면, 제 인생은 이미 끝났을지도 모릅니다. 84년 부모님의 경제적으로 파산으로 도저히 길이 보이지 않을 때, 울며 통곡하던 제게, ‘네게 줄 교회가 있다’고 말씀하시며 환상 가운데 교회를 보여주셨고, 그때 그 기쁨으로 바닥에서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욜2:28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이후 원주에서 목회한 지 10년쯤 됐을 때, 제가 본 교회가 어떤 교회였는지 묻는 집사람의 질문에, 교회 지붕에 돔이 있고, 앞 벽이 다 붉은 색으로 되어 있는 교회를 그려준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2009년 우리 교회가 이곳으로 왔는데, 바로 ‘네게 줄 교회가 있다’며 보여주셨던 그 교회의 모습이었습니다.
성령님은 ‘너와 함께하며, 너를 통해 일하고, 네게 줄 복이 있다’고 실시간으로 예수님의 음성을 듣게 하셔서,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않게 하십니다. 신앙의 인수인계를 위해 10년 작정기도도 우리에게 ‘장래 일’을 알려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가정복음화의 중심이 되고, 각 분야의 지도자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이 오시면 우리의 잘못된 세상적 지식을 바꿔주십니다. 죄는 법과 양심을 어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떠나 믿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의로운 것은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해 십자가에서 형벌을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 하나님 앞에 서게 됩니다. 그것이 진정한 심판입니다.
요16:8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9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10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11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
히9: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그리고 성령은 우리의 생각을 바꿔주십니다. 우리는 잘난 사람으로 키우려고 하지만, 성령은 예수님처럼 사랑받는 사람으로 키우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밤이 맞도록 수고하면 되는 줄로 알지만, 성령은 은혜 받고 믿음으로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의 역사를 보게 된다고 하십니다. 성령 충만 받아 실시간으로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장래 일을 보며, 진리를 깨달아 세상을 이기는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
눅2:52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눅5:3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육지에서 조금 떼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
4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5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6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7 이에 다른 배에 있는 동무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 하니 그들이 와서 두 배에 채우매 잠기게 되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