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남자 U-19 대표팀이 5월 소집훈련을 통해 9월 열리는 2023 AFC U-20 아시안컵 예선을 준비한다.
U-19 대표팀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파주NFC에서 올해 네 번째 훈련을 실시한다. 이 기간 동안 17일 명지대, 18일 숭실대와의 연습경기가 예정돼있다. 김 감독은 이번 훈련을 통해 부상 및 코로나19, 해외 소속 등 여러 가지 상황으로 부르지 못했던 선수들을 소집해 체크할 예정이다. 더불어 팀의 경기 철학에 맞고, 보강이 필요한 포지션에서 기량 향상을 이룬 선수들을 점검한다.
이번 훈련에는 총 24명이 참가한다. 2019 FIFA U-17 월드컵에 참가했으며 현재 포르투갈 리그에서 활약하는 김용학(포르티모넨스)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고교생은 총 5명으로 이 중 김지수(풍생고), 강상윤(영생고), 이현준(개성고)은 각각 성남FC, 전북현대, 부산아이파크와 준프로 계약을 맺은 선수다.
김 감독은 “소집훈련을 통해 보강 포지션의 선수들을 집중적으로 체크할 예정이다. 다양한 선수 풀 확보를 통한 경쟁 체제를 확보하는 동시에 팀 구성원들 간의 조화에도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U-20 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김은중 감독은 올해 1월 경주에서 첫 훈련을 실시했다. 이후 3월 인도네시아 U-19 대표팀과의 친선 홈경기(5-1 승), 4월 베트남 U-23 대표팀과 원정 2연전(1-1 무, 0-1 패)을 치르며 조직력을 가다듬었다. 대표팀은 오는 9월 열리는 2023 AFC U-20 아시안컵 예선에 참가한다. 예선을 통과하면 내년 열리는 본선에 출전한다. 본선에서 4위 안에 들면 2023 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
남자 U-19 대표팀 5월 소집 명단(총 24명, 5월 16~18일, 파주)
GK : 한지율(대구FC) 안호진(경남FC) 이민기(한양대)
DF : 최현웅(전북현대) 홍재석(전주대) 김혁구(서울이랜드) 김지수(풍생고) 이림(울산대) 강교훈(아주대) 이건웅(수원대) 박창우(전북현대)
MF : 김경환(한양대) 안지만(FC서울) 한종무(제주유나이티드) 장윤식(아주대) 문성우(명지대) 강상윤(영생고) 김주찬(수원고) 이상민(매탄고) 마지강(청주대) 김용학(포르티모넨스, 포르투갈)
FW : 지상욱(용인대) 성진영(고려대) 이현준(개성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