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대한민국 풋살대표팀이 대만을 꺾고 아시안컵 예선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상진 감독이 이끄는 풋살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샤알람체육관에서 열린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풋살 아시안컵 예선 1차전에서 대만을 4-2로 물리쳤다. 대회 첫 경기에서 승리를 따낸 한국은 18일 같은 장소에서 몽골과 2차전을 벌인다.
대표팀은 전반 2분 만에 대만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실점한 지 6분 뒤인 전반 8분 신종훈의 동점골이 터지며 분위기를 다잡았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전반 15분 김민국, 전반 18분 황운의 연속골이 터지며 전반을 3-1로 마쳤다. 한국은 후반 5분 대만에 또다시 실점하며 불안한 리드를 가져갔으나 종료 직전 서정우가 귀중한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한민국은 이번 예선에서 대만(17일), 몽골(18일), 일본(20일), 홍콩(21일)과 맞대결한다. 네 경기를 치러 조 3위 안에 들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은 오는 9월말 쿠웨이트에서 열린다.
풋살 아시안컵은 2년마다 열린다. 한국 풋살 대표팀은 지난 2개 대회(2018년, 2020년)에서 연속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했으며 이번에 3회 연속 본선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8년 대만에서 열린 본선 대회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으며, 2020년 대회는 코로나 19로 인해 본선 대회가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