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경주한수원이 인천현대제철에 직전 경기 패배를 설욕했다.
경주는 23일 인천남동구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2 WK리그 3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9일 홈에서 열린 10라운드 경기에서 0-2로 패한 것을 바로 설욕한 것이다. 이로써 경주와 인천은 다시 승점 동률(23점)을 이뤘다. 인천은 골득실에서 앞서 1위를 지켰다.
선제골은 인천이 넣었다. 전반 8분 만에 장슬기가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경주의 역전은 후반전에 이뤄졌다. 교체 투입된 서지연이 후반 14분 나히의 크로스를 논스톱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4분에는 여민지가 인천의 뒷공간을 돌파해 역전골을 성공시켰고, 후반 41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아스나가 헤더로 쐐기골을 집어넣었다.
한편 수원FC위민은 보은상무를 홈으로 불러들여 2-0 승리를 거뒀다. 전반 13분 전은하가 문미라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골을 성공시켰고, 전반 26분 김윤지가 페널티에어리어 라인 근처에서 감아 찬 공이 포물선을 그리며 골인 됐다. 수원은 이후 보은의 추격을 안정적으로 막아내며 무실점 승리를 지켰다.
화천KSPO는 세종스포츠토토 원정에서 이수빈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거둔 화천은 1, 2위로 승점 4점 차로 쫓고 있다. 창녕WFC는 서울시청과의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현대제철 2022 WK리그 3라운드 순연 경기 결과 (5월 23일)
수원FC위민 2-0 보은상무
세종스포츠토토 0-1 화천KSPO
인천현대제철 1-3 경주한수원
창녕WFC 2-1 서울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