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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부산과 '우중 혈투' 끝에 귀중한 승점 1점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강릉시민축구단이 부산교통공사 원정에서 혈투 끝에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냈다.


김도근 감독이 이끄는 강릉시민축구단은 5일 부산아시아드 보조구장에서 열린 2022 K3리그 15라운드 경기에서 부산교통공사와 1-1로 비겼다. 90분 내내 쏟아진 폭우 속에서 선제골은 홈팀 부산교통공사의 몫이었다. 전반 39분 먼 거리에서 신영준이 시도한 강력한 왼발 프리킥이 크로스바와 상대 골키퍼를 맞고 골망을 갈랐다. 이 골로 15경기 8골을 기록한 신영준은 이창훈(시흥시민축구단)과 함께 득점 순위 공동선두에 올랐다.


강릉은 반격을 시도했지만, 후반 16분과 42분 연이어 퇴장 선수가 나오면서 9대11로 싸워야 하는 수적 열세에 빠졌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공격을 시도한 끝에 후반 38분 차승현의 패스를 받은 백승우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리그 1, 2위를 달리던 창원시청축구단과 시흥시민축구단은 나란히 해트트릭을 허용해 중하위권 팀에 일격을 당했다. 창원시청은 청주FC 한승욱에게 전반에만 3골을 내줘 2-3으로 패했다. 울산시민축구단과 맞붙은 시흥시민축구단은 구종욱의 해트트릭을 막지 못해 3-4로 패했다.


K4리그에서는 고양KH가 전민광의 결승 골로 강원FC를 3-2로 꺾고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전북현대 B팀은 인천남동축구단과 총 6골이 터지는 난타전 끝에 후반 추가시간 터진 이준호의 득점으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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