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전지훈련 메카 창녕! 부곡온천과 함께하는 제 21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가 지난 7월 27일 경남 창녕에서 개막했다.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총 56팀이 참가했다.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는 조별리그를 마치고 토너먼트 진출팀들이 확정됐다. 대학부는 3일에, 초등부는 6일에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고 각 조 상위 2팀이 4강에 진출한다.
일반부에서는 수원FC 위민에 입단한 지소연의 국내 무대 복귀전이 치러졌다. 지소연은 첼시FC위민과의 계약이 끝나고 지난 5월 귀국해 수원FC위민에 입단했다. 7월 WK리그를 통해 WK리그 데뷔전이자 국내 무대 복귀전을 치르려 했지만 선수등록 문제로 경기 출전이 무산됐었다.
다행히 이번 대회에서는 등록 문제가 사라져 경기 출전에 문제가 없었다. 지소연은 지난 1일 보은상무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후반 15분 송재은과 교체 투입되어 3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소연이 국내 대회에 출전 한 것은 지난 2010년 9월 한양여대 소속으로 추계연맹전에 출전했던 이후 12년만이다. 수원FC위민은 지소연의 출격에도 이날 보은상무에 3-4로 패해 2조 2위로 6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6강에서는 3일 오후 6시에 디펜딩 챔피언 인천현대제철을 상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