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황인선호가 캐나다전과 다른 전술로 나이지리아에 맞선다.
황인선 감독이 이끄는 여자 U-20 대표팀이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 모레라 소토에서 나이지리아와 2022 FIFA U-20 여자월드컵 C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경기는 현지의 계속되는 폭우와 낙뢰로 킥오프 시간이 한국시간 오전 6시 15분으로 연기됐다.
12일(한국시간) 1차전 캐나다전에서 4-3-3 포메이션을 사용했던 대표팀은 이번 경기에서는 5-4-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선다. 골문은 변함 없이 김경희(창녕WFC)가 지킨다. 중앙 수비는 김민지(대덕대)-문하연(강원도립대)-이수인(고려대)으로 구성됐다. 측면 수비는 왼쪽에 한다인(고려대), 오른쪽에 빈현진(위덕대)이 배치됐다. 미드필드는 전유경(포항여전고)과 고다영(대덕대)이 좌우 측면에 서고 중앙은 배예빈(포항여전고)와 이세란(고려대)이 지켰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천가람(울산과학대)이 나선다.
2차전 상대 나이지리아는 2002년부터 이번 대회까지 10번의 여자 U-20 월드컵에 한번도 빠지지 않고 출전한 팀이다. 한국과도 2012년과 2014년 대회에서 조별리그에서 맞붙었고 두 차례 모두 나이지리아가 이겼었다. 이번 대회 1차전에서는 프랑스에 1-0 승리를 거뒀다.
황인선호는 1차전에서 캐나다를 2-0으로 꺾어 골득실에서 앞선 C조 1위를 달리고 있다. 나이지리아에 승리를 거둔다면 프랑스-캐나다전의 결과에 따라 8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