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경기신장중(하남시 소재)이 경기광주중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구중달 감독이 이끄는 신장중은 24일 오전 남양주종합B구장에서 열린 광주중과의 2022 전국중등축구리그 경기 M-RESPECT 3권역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조우현이 두 골을 넣었고 최민호와 권오서가 각각 한 골을 보태며 팀 승리를 합작했다.
전반 초반 주도권은 신장중이 잡았다. 전반 16분 최민호가 페널티 라인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강하게 슈팅했으나 골대 위를 맞고 나왔다. 이어 강민찬이 골커피와 1대 1 상황에서 슈팅했으나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마침내 전반 23분 신장중은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중원에서부터 이어진 패스를 받은 조우현이 오른발로 낮게 슈팅했고 이 슈팅이 광주중의 골망을 갈랐다. 이후 신장중은 추가 득점을 위한 공격을 계속했다. 하지만 광주중의 수비에 막히며 좀처럼 위협적인 공격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전에도 신장중은 빠른 템포로 상대를 압박했다. 후반 2분 오른쪽 측면에서 신준서의 패스를 받은 조우현이 문전 혼전 속에서 침착하게 공을 골대로 밀어 넣으며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12분에는 중원에서부터 올라온 크로스를 최민호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팀의 세 번째 골로 만들었다. 신장중은 후반 26분 권오서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키를 넘기며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스코어는 순식간에 4-0이 됐다.
후반전에만 3실점을 한 광주중은 신장중의 매서운 공격에 고전하며 흔들렸다. 만회골을 기록하기 위해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경기는 신장중의 4-0 대승으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