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이종구 기자 | 대전 동구는 올해 첫 시행한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가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지난달 말 기준 누적 마일리지에 따라 포상을 지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는 6급 이하 공무원의 적극 행정 활동 실적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고 누적된 점수를 기준으로 ▲문화상품권 ▲포상휴가 ▲국외 정책연수 선발 가점 등을 제공하는 제도로, 직원들의 자율적인 행정 실천 의지를 높이고 적극행정을 독려하기 위해 시행됐다.
특히, 기존의 적극행정 장려 방안들이 큰 성과에 대한 파격적 보상 중심이었다면,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는 업무 과정에서 이뤄지는 작은 실천과 성과에도 즉각적인 보상을 제공해 적극행정을 독려하고 직원들의 참여를 활성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올해는 총 75명의 직원이 참여해 100건의 활동으로 336점의 마일리지가 적립됐으며, ▲적극적 아이디어 기획 ▲업무 개선안 마련 ▲관계부처 협업 ▲우수사례 벤치마킹 ▲공모사업 참여 ▲구정 홍보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가 인정됐다.
최다 적립자는 정책개발협력실 정문성 주무관으로 공모사업 선정, 아이디어 경진대회 참여, 주니어보드 활동, 구정홍보 참여 등 적극행정에 앞장섰으며, ‘청년나눔냉장고’, ‘청년곳곳’, ‘청년버스킹’ 등 청년 지원 관련 참신한 아이디어로 동구 청년 활동 활성화에 기여한 공 또한 높이 평가받아, 박 청장은 연말 종무식에서 직접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올해 처음 시행한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가 직원들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행정 실천 의지를 높이는 데 기여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구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올해 2월 ‘2024년 적극행정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세부 과제들을 추진해 나가며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