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이인복 기자 | 논산시가 학생들의 도전과 성장을 돕기 위한 ‘(재)논산시장학회 장학생 선발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023년부터 별도의 성적 기준 없이 주소 요건 등 일부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지급하는‘대학 신입생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551명에 6억2천3백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2025년 장학금 규모는 학생 745명 대상, 총 11억 8천만 원이며, 지급 분야는 △학업장려장학금 △지역대학 진학장학금 △사회적 배려 장학금 등 3개이다.
올해는 전년보다 장학금 규모를 1인당 50만 원씩 증액하여 관내 대학 신입생은 250만원, 타 지역 대학 진학 신입생은 150만 원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학업장려 장학금’은 국내 정규대학교(2년제 포함)에 입학하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4월 18일까지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본인 또는 부모가 논산시청 인구청년교육과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또한, ‘지역대학 진학 장학금’의 경우 논산시 관내 대학(건양대ㆍ한국폴리텍대학 바이오캠퍼스ㆍ금강대)에 입학하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논산시는 특성화 학과 육성을 위해 건양대학교 반도체공학과에 진학하는 신입생 또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2024년부터 한시적으로 등록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1년 간 등록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역대학 진학 장학금의 경우 각 학교 접수처에서 오는 4월 11일까지 신청받는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배려 장학금은 관련기관(부서장)의 추천을 받은 사회적 취약계층 중ㆍ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각각 50만원과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금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3월 10일) 논산시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실제 거주하는 학생(또는 부모의 자녀)이며, 신입생 장학금의 경우 200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중 공고일 기준 고등학교 졸업 학력 취득 후 5년이 경과되지 않은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장학금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우리 지역 인재의 미래를 응원하고, 인재 양성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되는 장학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장학금은 오는 5월 서류심사 및 장학생 선발심사위원회 절차를 거쳐 지급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논산시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논산시청 인구청년교육과 교육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는 대학 입학 신입생과 형평성 있는 장학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관내 기업에 취업하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취업 장려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