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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가운데 우산을 쓰고 우비를 입고 광화문으로 몰려든 시민들 <싸움은 지금부터...광화문 ‘국민저항권’ 촉구>

尹 파면 후 첫 주말...대국본, 어김없이 집회 이어가, 국민혁명 전광훈 의장 “3천만 국민 모여 저항권 발동해야”파면 후 첫 주말...대국본,

전국통합뉴스 김경옥 기자 | 싸움은 지금부터...  광화문 ‘국민저항권으로’ 

 

尹 파면 후 첫 주말...대국본, 어김없이 집회 이어가

전광훈 의장 “3천만 국민 모여 저항권 발동해야”

자유통일당 “李 대권 쥐게 내버려 둘 수 없어...국민저항권으로 맞서야”

윤상현, 尹 지키지 못한 與 책임 ‘통감’...광화문 역할 중요시

우파청년들 “눈 뜨게 해준 尹 감사해...우리의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

 

 

그동안 탄핵 반대 여론의 구심점 역할을 해온 전광훈 대국본 국민혁명의장은, 헌법재판소(헌재)의 대통령 파면 결정이 내려진 4일, “3천만 국민이 광화문에 모여 저항권을 발동해야 한다”는 단호한 입장을 다시 한 번 천명했다. 그는 단순한 반대가 아니라 국민 주권에 기반한 대대적인 저항 운동으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 파면 선고 후 조기 대선 바람이 거세지는 가운데서도, 이에 저항하는 애국시민들의 광화문 집회가 이번 주말 도심을 채웠다.

 

5일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가 주최한 ‘국민저항권 국민대회’가 열렸다. 비가 쏟아지는 궃은 날씨에도 시민들은 굳건히 자리를 지키며, 탄핵 인용의 부당성과 대권을 노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강한 분노를 표출했다.

이어 전 의장은 “사실상 절반이 넘는 국민이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했다”며, “이제는 혁명이라는 각오로 행동에 나설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번 주부터는 각자가 한 명당 10명씩 설득해 광화문 집회에 동참시켜야 한다”며, 전 국민적인 저항 운동을 선포하고 실질적인 행동으로 실행할 것을 촉구했다.

 

 

자유통일당도 이재명 대표가 대권주자로 나올 조기 대선은 없을 것이라며 헌재의 ‘사기 탄핵’을 국민의 저항권으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주와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기본사회’ 개념이 “일하지 않아도 나누는 세상”이라는 비현실적 사상에 기반하고 있다며, “이재명이 (조기 대선을 통해) 그러한 체제로 대한민국을 끌고 가도록 방치할 수 없다”고 일갈했다.

 

 

이어 구 대변인은 “국민의 저항권으로써 헌재의 부당한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공무원들의 부정·위법한 의사결정에 대해 굴복한다면, 국민들은 국가 주권자로서의 권위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장지만 서울시 청년대표는 이러한 부당한 탄핵을 뒤로한 채, 인용 직후 ‘대선 모드’로 돌입한 국민의힘을 강력히 비판하며 “우리에게 국민저항권이 있는 한, 조기·사기 대선 절대 없다. 자유통일당이 앞장 서겠다”고 주장했다.

 

앞서 자유통일당은 4일 성명을 통해서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에 대한 불복종 투쟁을 선언”한다고 밝힌 바 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역시 여당이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데 책임을 통감한다고 전했다. 이어 “광화문 애국시민들이 있는 한, 자유대한민국은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국가 지도자가 된다면 보수 진영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과오가 될 것이라며 “이재명 세력에게 대한민국을 넘길 수 없으니, 이를 막기 위해 자유우파가 (광화문으로) 반드시 뭉쳐야 한다”고 말했다.

 

 

 

현장에 참석한 청년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사법 카르텔에 병든 대한민국을 직시하게 해주었다”며, “대통령님께 감사하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말했다. 일부 청년들은 “국민저항권이 발동되기까지 끝까지 싸우겠다”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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