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임명락 기자 | 공주시는 15일 공주 사곡면에 위치한 한국문화연수원과 공주시 관광홍보관의 원활한 운영과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공주시의 관광기념품과 지역특산품의 홍보 및 판매 경로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최원철 시장과 금오 스님, 관광기념품·특산물 입점 업체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문화연수원은 연수원 내 홍보·판매 공간을 무상 제공하고, 공주시는 관광기념품 및 특산물의 납품·유통을 담당하게 된다.
현재 무인판매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관광홍보관에서는 공주시 마스코트인 ‘고마곰과 공주’, 봉제인형을 비롯한 관광기념품 18종과 밤잼, 아카시아 꿀, 약과 등 지역특산물 20종이 전시·판매되고 있다.
한국문화연수원은 연 평균 3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규모 힐링 연수 공간으로, 템플스테이와 명상, 도자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공주시는 향후 이 홍보관을 통해 생활형 관광 플랫폼 및 공주 농특산물 판로 확대의 거점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협약은 공주시의 관광자원과 지역산업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연수원과의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하며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금오 스님(한국문화연수원 본부장)은 “우리 연수원은 전국 불교 신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꾸준히 찾는 치유 공간”이라며, “공주시 관광홍보관 운영을 통해 연수원 방문객에게 공주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