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김은중호가 노르웨이를 꺾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남자 U-19 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리스본 토너먼트 대회 최종전에서 노르웨이 U-18 대표팀을 3-2로 이겼다. 1차전에서 포르투갈에 패한 뒤 지난 12일 체코를 잡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김은중호는 노르웨이전 승리로 대회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 포르투갈, 체코, 노르웨이의 청소년대표팀이 참가해 풀리그를 벌였다. 전반 3분만에 박준영(서울이랜드)의 골로 앞서간 한국은 4분 뒤 노르웨이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에도 6분만에 강상윤(전북현대)의 득점이 터졌지만, 1분만에 다시 동점골을 내줬다. 팽팽하던 승부의 균형은 후반 41분 깨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강상윤의 크로스를 성진영(고려대)이 헤더로 마무리 해 결승골을 뽑아냈다. 강상윤과 성진영은 2경기 연속 득점이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포르투갈이 체코를 5-1로 이겼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는 최종 순위 1위 포르투갈(2승 1무), 2위 한국(2승 1패), 3위 체코(1승 2패) 4위 노르웨이(1무 2패)로 마무리 됐다. 내년 AFC U-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임석규(59.바이네르)가 ‘2022 참마루건설 시니어 오픈(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천 6백만 원)’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전북 군산 소재 군산CC 전주, 익산코스(파72. 6,81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임석규는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적어내 6언더파 66타로 박노석(55)과 함께 공동 1위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임석규는 보기 1개와 버디 4개를 기록하며 이날 3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로 프로 데뷔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기 후 임석규는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해 감격스럽다. 참마루건설 정환 회장, 바이네르 김원길 대표이사를 비롯한 바이네르 시니어 골프팀,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어제 KPGA 투어프로인 아들(임호건)이 입대했다. 아버지가 우승 하는 것을 못 보고 입대해 많이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코스 내 바람 풍속이 강해 조심스러운 티샷을 구사했다. 이번 대회 특히 어프로치샷이 깔끔했다”며 “올해 샷에 대한 자신감이 넘쳐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으로 남은 대회서 1승을 더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199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최근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아내 캐디’ 열풍이 불었다. 지난 달 29일 끝난 ‘KB금융 리브챔피언십’에서는 ‘투어 15년차’ 양지호(33)가 첫 승을 거뒀다. 양지호 못지않게 그의 아내이자 캐디를 맡고 있는 김유정(29) 씨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김유정 씨는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최종라운드 18번홀에서 우드로 두 번째 샷을 하겠다는 양지호를 만류했다. 안전하게 아이언으로 끊어가자고 설득했다. 양지호가 들고 있던 우드를 뺏고 아이언을 건넨 장면은 대회 종료 후 큰 화제가 됐다. 최호성(49.금강주택), 허인회(35.금강주택), 이형준(30.웰컴저축은행)도 오랜 시간 동안 아내와 함께 필드를 누비고 있다. 이들은 “아내가 캐디를 해주면 마음이 편하다. 든든하다”고 입 모아 말한다. 아버지가 캐디를 하는 경우도 있다. 2022~2023 시즌 PGA투어 출전권을 확보한 김성현(24.신한금융그룹), 2020년 ‘제네시스 대상’ 김태훈(37.웹케시그룹), ‘조선의 거포’ 장승보(26.플로우)는 한 때 아버지와 호흡을 맞췄다.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강원 춘천 소재 남춘천CC 빅토리, 챌린지코스에서 진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LG의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14일 현재 개인 통산 98세이브를 기록 중으로 100세이브 달성에 도전한다. 2017년 4월 16일 잠실 KT전에서 데뷔 첫 등판과 함께 첫 홀드를 올린 고우석은 1년차부터 팀의 중간계투로 자리잡았다. 고우석은 2019년 팀의 마무리 투수 보직을 맡은 첫해부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며 35세이브를 올렸다. 또한, 현재는 KIA 정해영에게 깨지기는 했지만 2019년 9월 13일 고척 키움전에서 21세 1개월 7일의 나이로 당시 종전 한 시즌 최연소 30세이브 기록이었던 해태 임창용이 달성한 22세 3개월 8일의 기록을 넘어선 바 있었다. 고우석은 LG 철벽 불펜의 대명사로 팀의 뒷문을 든든하게 책임지고 있다. 팀의 핵심 불펜이자 야구 국가대표팀에서도 중용 받으며 KBO 리그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고우석이 100세이브를 달성할 경우 KBO 리그 19번째, LG 구단 소속으로는 1991년 김용수, 2015년 봉중근에 이어 3번째가 되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 받게 된다.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파울루 벤투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은 팀이 하나로 뭉쳐 위기를 극복하는 ‘팀 스피리트’가 생긴 것을 6월 A매치 4연전의 가장 큰 소득으로 여겼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이 14일 이집트와의 친선 A매치를 끝으로 6월 A매치 4연전을 마쳤다. 2일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1-5로 대패한 한국은 6일 칠레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반등했다. 10일 파라과이전에서는 0-2로 뒤진 상황에서 두 골을 따라잡는 저력을 선보였다. 그리고 이날 이집트를 상대로 강력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4-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대표팀은 4연전에서 2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비대면 기자회견에 나선 벤투 감독은 먼저 이날 경기에 대해 “좋은 경기를 했다. 수비에서 상대에게 기회를 내주지 않았고, 네 골이 각각 다른 상황에서 나온 점도 좋았다”고 평가했다. 4연전을 통해 얻은 점에 대해선 ‘팀 스피리트’를 첫 손가락에 꼽았다. 그는 “팀이 하나로 뭉치는 ‘팀 스피리트’를 보여줬다”면서 “첫 경기 대패 이후 두 번째 경기에서 승리했고, 파라과이전은 0-2로 지고 있을 때 우리의 스타일을 유지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6월 소집의 가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월 A매치 4연전의 마지막 경기에서 손흥민의 창의성과 공격력이 극대화되는 모습이 연출됐다. 남자 축구대표팀이 ‘아프리카의 강호’ 이집트를 상대로 값진 소득을 얻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대표팀이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집트와의 친선 A매치 경기에서 황의조, 김영권, 조규성, 권창훈의 연속골에 힘입어 한 골을 만회한 이집트를 4-1로 이겼다. 이로써 대표팀은 이번 A매치 4연전을 2승 1무 1패(브라질 1-5 패, 칠레 2-0 승, 파라과이 2-2 무, 이집트 4-1 승)로 마쳤다. 이집트와의 역대 전적은 6승 7무 5패로 한국이 앞서게 됐다. 벤투 감독은 지난 파라과이전과 마찬가지로 투톱 전술을 꺼내 들었다. 황의조와 손흥민이 나란히 최전방에 포진했다. 손흥민을 주로 윙어로 기용했던 벤투 감독은 칠레전부터 그를 원톱 혹은 투톱으로 시험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포지션에는 변화가 있었다. 미드필더진은 정우영(프라이부르크), 고승범, 백승호, 권창훈으로 구성됐다. 주축 미드필더인 정우영(알사드)과 황인범이 부상으로 모두 빠진 상황에서 벤투 감독이 내세운 색다른 조합이었다. 포백 수비진은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충북 청주에 위치한 그랜드 컨트리클럽(파72/6,114야드) 남코스(OUT), 서코스(IN)에서 열린 ‘KLPGA 2022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7차전’에서 아라타케 마리(26,일본)가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한 아라타케 마리는 4언더파 68타의 성적으로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 그룹에 속한 채 최종라운드에 올랐다. 아라타케 마리는 최종라운드에서 보기를 2개 기록했지만 버디 6개를 추가하면서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68-68)의 기록으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아라타케 마리는 “한국에 우수한 선수들이 많은데 그 가운데서 우승을 거두게 되어 정말 기쁘다. 이도일 프로님과 민경남 코치님께 감사하고 좋은 대회를 열어주신 백제홍삼 주식회사와 그랜드 컨트리클럽과 KLPGA에도 감사드린다. 무엇보다 아버지와 어머니 등 항상 응원해주는 가족들에게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라타케 마리는 우승 원동력으로 퍼트를 꼽았다. 아라타케 마리는 “이번 대회에서 10미터 이상의 긴 버디 퍼트를 세 차례나 성공했다. 원래 퍼트에 자신이 있었지만 최근 입스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금강대기에 첫 출전한 천안제일고가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 14일 강릉강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22 금강대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결승전에서 충남천안제일고등학교가 서울동북고등학교를 3–1 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정현, 박형우, 한재훈의 득점으로 우승을 차지한 제일고는 예선부터 결승까지 이번 대회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예선에서 같은 조에 속했던 천안제일고와 동북고는 열흘만에 결승에서 재회했다. 예선에서는 천안제일고가 동북고에 3-2로 승리했었다. 결승에서도 천안제일고가 승리해 천안제일고는 이번 대회에서 동북고에 패배를 안긴 유일한 팀이 됐다. 결승전답게 시작과 동시에 양 팀 모두 빠른 흐름으로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첫 기회는 동북고에서 나왔다. 전반 5분 정윤서가 보낸 긴 패스를 김민겸이 받아 수비수를 등지고 박스 안에 있는 김정인에게 볼을 넘겼다. 김정인은 볼을 받자마자 바로 빠르게 슛했지만, 남시현 골키퍼가 노련하게 막아냈다. 천안제일고는 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6분 곽승인이 박스 안에서 자신있게 슛한 볼이 동북고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로 선언됐다. 골은 취소됐지만 이후에도 전반전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화천KSPO가 수원FC위민과의 무승부로 플레이오프 진출권인 3위 자리를 지켜냈다. 1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2 WK리그 14라운드 경기에서 화천KSPO와 수원FC위민이 1-1로 비겼다. 승점 1점차로 3, 4위에 올라있는 두 팀은 무승부로 현재 순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화천KSPO가 승점 24점 (6승 6무 2패), 수원FC위민이 승점 23점(6승 5무 3패)을 기록 중이다. 팽팽했던 승부의 균형을 깬 쪽은 화천KSPO였다. 후반 4분 최지나가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하지만 수원FC위민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0분 김윤지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수비 사이를 뚫고 들어간 문미라가 정교한 마무리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남은 시간동안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아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선두 경쟁을 벌이는 경주한수원과 인천현대제철은 나란히 다득점 승리를 거뒀다. 경주한수원은 서울시청을 상대로 상대 자책골과 나히의 두 골, 우첸두의 골까지 더해 4-2 승리를 거뒀다. 인천현대제철은 세종스포츠토토 원정에서 장창, 최유정, 강채림의 득점으로 3-0으로 이겼다. 보은상무와 맞붙은 창녕W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올해 4회째 맞이… 남춘천CC, KPGA 코리안투어 첫 개최] 본 대회는 과거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총 6회(연 2회)에 걸쳐 개최됐던 ‘한중투어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을 계승한 대회다. 2018년 재창설됐으며 올해로 4회 째를 맞는다. 2020년의 경우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대회가 진행되지 않았다. 2022 시즌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ALL NEW START’라는 슬로건으로 강원 춘천에 위치한 남춘천CC 빅토리, 챌린지코스(파72. 7,249야드)에서 펼쳐진다. 남춘천CC는 이번 대회를 통해 KPGA 코리안투어 대회를 처음 개최한다. 총상금은 10억 원, 우승상금은 2억 원 규모로 열리며 총 144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우승자에게는 투어 시드 2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주어진다. [동북아 대표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올해는 일본투어 소속 선수 9명 참가] 국내 투어 활성화 및 동아시아 지역 골프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은 지난 2018년 한국, 중국, 일본의 투어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승부를 벌였다. 2019년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승부가 무슨 소용인가요? 즐겁게 축구하는 것이 중요하죠.” 11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일원에서 진행된 제41회 대한축구협회장기 전국축구대회 겸 2022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한 생활축구인들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의미를 즐거움으로 이야기했다. 세종시 60대팀의 임동천도 마찬가지다. 세종시 60대팀은 이번 대한축구협회장기 실버부(60대)에서 경상북도와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아마추어답지 않은 뛰어난 실력으로 세종시 60대팀의 3위를 이끈 임동천은 “이기고 지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니다. 이틀 동안 대회에 와서 서로 단합하고 우정도 돈독히 쌓을 수 있어 좋았다. 호흡도 잘 맞았고 즐겁게 축구를 했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 잠시 축구선수로 뛴 적 있는 임동천은 60대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빠른 몸놀림과 기량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경기안성시60대팀과의 경기에서는 골을 넣기도 했다. 그는 “일상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축구로 풀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힘을 얻는 것이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가장 큰 의미인 것 같다”면서 “생활축구인들이 참가할 수 있는 이런 대회가 있다는 것이 즐겁다. 우리가 축구
전국통합뉴스 박덕선 기자 | “축구로 우정을 나눌 수 있어 좋네요.” 11일부터 12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일원에서 진행된 제41회 대한축구협회장기 전국축구대회 겸 2022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동호인 축구 최고의 무대다. 60대 선수들이 출전하는 실버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남 60대팀의 최승호도 최고의 무대에 나설 수 있다는 것에 만족했다. 최승호는 이번 대회에서 전남 60대팀의 주장으로 활약했다. 전남 60대팀은 압도적인 실력으로 다섯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실버부 정상에 등극했다. 실버부 MVP에 선정되기도 한 최승호는 “나이가 제일 많아서 MVP를 준 것 같다”면서도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어 행복하다. 나이 들어서도 공을 찰 수 있어 좋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모여 대회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전남 60대팀은 전 대전시티즌 감독인 왕선재의 주도로 전라남도 전역에 흩어져 있던 생활축구 선수들 중 뛰어난 기량을 지닌 약 30여 명을 선발해 대한축구협회장기에 나섰다. 최승호는 “우리 선수들이 전남 지역 전역에 흩어져 있지만 가끔 모여서 운동을 해도 손발이 잘 맞을 정도로 호흡이 좋다”면서 “프로 경험이 있는 왕선재 감독이 중심축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