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프로팀을 잡았기 때문에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부산교통공사는 27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 김포FC와의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연장 후반 9분 이민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부산교통공사는 프로팀을 꺾고 16강에 진출하는 하부리그의 반란을 일으켰다. 경기 후 이민우는 “김포까지 원정 오는데 길이 너무 멀었다. 그래서 우리끼리 얘기한 게 무조건 이기고 가자는 것이었다. 그 마음을 가지고 경기를 한 게 좋은 영향을 준 것 같다. 이겨서 기분이 너무 좋다”며 웃었다. 이민우는 흘러나온 세컨볼을 놓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하는 집중력을 발휘해 결승골을 터트렸다. 그는 “김포는 작년까지 같이 K3리그에서 경쟁하던 팀이지만 이제 K리그2로 올라갔다. 우리보다 높은 수준의 팀이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한 발 더 뛴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프로팀을 잡았기 때문에 리그에 돌아가서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전반전에 1대1 골 찬스를 놓친 것은 이민우에게 더욱 자극이 됐다. 그는 “보통이라면 패스를 했을 텐데 골문이 커
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서울시청이 이번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28일 수원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수원FC위민과의 현대제철 2022 WK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극적인 3-2 승리를 거두며 이번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지난 라운드에서 화천KSPO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둬 첫 승점을 따낸 것에 이어 기세를 올린 서울이다. 서울은 전반 38분 수원 타나카 메바에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전반전을 0-1로 뒤진 채 마쳤으나, 후반전에서 역전을 이뤘다. 후반 1분과 36분에 박은선이 골을 기록했다. 수원은 후반 44분 서진주의 골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으나, 후반 추가시간 3분에 서울의 결승골이 터졌다. 박하연의 코너킥을 김미연이 오른발 로빙슛으로 연결해 골을 성공시켰다. 최근 2연승으로 기세를 올렸던 수원은 첫 홈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수원은 올해부터 유료 입장 정책을 시행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바 있다. 홈에서 열린 첫 경기였던 지난 라운드 창녕WFC전에서는 3-1 승리를 거뒀으나, 두 번째 경기에서 서울에 일격을 당했다. 수원의 유료 입장 정책은 WK리그 최초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WK리그는 2009년 출범 이후 모든 경
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KBO(총재 허구연)는 29일 강정호의 임의해지 복귀 신청에 대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청취, 관련 쟁점에 대한 법리적 검토를 거쳐 심사숙고한 끝에 강정호의 임의해지 복귀를 허가하되, 키움 히어로즈와 강정호 간 체결한 선수계약을 KBO 규약 제44조 제4항에 의거하여 승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강정호는 2015년 1월 히어로즈 구단과의 선수계약을 임의해지하여 임의해지선수로 공시 됐고, 지난 3월 18일 KBO에 임의해지 복귀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 KBO는 강정호가 2015년 당시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구단과의 합의로 선수계약을 임의해지한 것으로서 이는 제재의 의미가 아니며, 문화체육관광부도 ‘선수계약이 임의해지된 경우’를 ‘선수가 제재받은 경우’와 동일하게 취급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어, 복귀 여부 결정 시 제재 경위를 고려하라는 KBO 규약 제67조를 직접 적용하기 어렵다 고 보아 임의해지 복귀 신청을 허가한다. 다만, 구단의 선수계약 승인신청 절차는 강정호의 복귀신청 절차와는 별개이고, KBO 규약 제44조 제4항은 “총재는 리그의 발전과 KBO의 권익 보호를 저해할 우려가 있는 선수와의 선수계약을 승
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KBO 허구연 총재는 박형준 부산광역시 시장의 초청으로 28일(목) 부산을 방문했고, 사직야구장 재건축에 대해 논의했다. 허 총재는 박 시장으로부터 사직구장 재건축 방향에 대한 자문을 요청 받았고, 부산 야구 팬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야구를 관람할 수 있고, 공원처럼 즐길 수 있는 건축 방향에 조언했다. 허 총재는 특히 사직구장 재건축은 최대한 효율적이면서 빠른 시간 안에 야구 팬들에게 선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조속히 본 사업을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허 총재는 박 시장과 면담에 앞서 김태훈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위원장을 만났고, 사직 야구장 재건축 방향이 현실적인 부분들을 고려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할 필요성을 설명했으며 기장군에 추진 중인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 사업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허 총재는 부산시청 방문에 앞서 오규석 기장 군수와 함께 기장 야구테마파크 조성 현장을 찾아,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에 있는 명예의 전당 사업부지와 야구테마파크 내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을 비롯한 야구테마파크 사업이 원활하
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2022시즌 네 번째 대회이자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 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600만 원)이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막을 올렸다. KLPGA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답게 풍성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골프팬의 반응이 뜨겁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갤러리와 함께하는 KLPGA 챔피언십에서는 선수와 골프팬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팬사인회’가 진행됐다.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KLPGA 홍보모델을 비롯한 주요 선수가 갤러리 플라자 내 ‘KLPGA 이벤트 부스’에서 골프팬을 만난다. 라운드별로 오전 10시에 팬사인회에 참여할 수 있는 참여권을 제공하며, 참여 선수는 KLPGA 공식 SNS 또는 현장에서 발표한다. 1라운드에서는 임희정, 장하나, 허다빈, 송가은 등 4명의 선수가 팬사인회를 가졌다. 갤러리 이벤트 부스는 선수들의 사인을 받으려는 갤러리로 북적였다.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닌 임희정은 팬사인회를 마친 후 “팬사인회가 순식간에 끝나서 아쉬웠지만 정말 좋았다. 평소에도 팬분들에게 최대한 사인을 많이 해드리려고 노력
전국통합뉴스 임명락 기자 | 천안시가 대한축구협회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의 첫 삽을 떴다. 천안시는 29일 오후 입장면 가산리 사업 현장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축구협회와 공동 주관으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사업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착공식에 참석한 박상돈 천안시장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양승조 충남도지사,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과 다수 축구계 인사는 건립사업의 힘찬 출발을 축하했다. 지난 2019년 천안시와 대한축구협회가 협약 체결 후 준비과정을 거쳐 3년여 만에 열게 된 착공식은 경과보고, 홍보영상 상영, 기념사, 축하공연에 이어 천안지역에서 활동 중인 축구 선수들과 주요 내빈의 축하 버튼 터치 등으로 진행됐다. 대한민국 축구의 새로운 요람이 될 축구종합센터는 전체 45만1693㎡ 규모로 천안시민을 위한 생활체육 및 여가·문화시설과 축구 국가대표 선수 훈련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오는 2025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3094억 원(천안시 1894억 원, 대한축구협회 1200억 원)을 투입한다. 시설 중 천안시는 축구장(4면), 풋살장(4면), 테
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김효주 선수가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 첫날 4연속 버디를 앞세워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효주는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2위 김희지와는 1타 차이다. 세계랭킹 8위로 지난 17일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미국 일정을 잠시 접고 이 대회에 출전했다. 김효주는 LPGA 통산 5승, KLPGA 투어에서는 아마추어 시절을 포함해 통산 14승을 올렸고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린 2020년에는 KLPGA투어를 주 무대로 삼아 상금왕까지 차지했고, 지난해도 2승을 올렸다. 친언니를 캐디로 동반해 눈길을 끈 김효주는 1번 홀(파4)에서 8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기분좋게 출발했고 이후 파 행진을 하다 6번 홀(파4)에서 3m 버디 퍼트를 넣어 2언더파로 전반을 마쳤다. 김효주는 후반 들어 신들린 듯한 아이언 샷을 앞세워 본격적인 버디 쇼를 펼쳤다. 11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2m 붙여 버디를 잡았고
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4월 28일(목),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휘닉스 컨트리클럽(파72/6,297야드)의 마운틴(OUT), 레이크(IN) 코스에서 사흘간 열린 ‘KLPGA 2022 톨비스트-휘닉스CC 드림투어 3차전(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천8백만 원)’에서 드림투어 1차전 우승자 김서윤2(20,셀트리온)가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서윤2는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선두로 나선 이슬기2(21,SK네트웍스)에 2타 뒤진 단독 2위로 2라운드를 맞이했다.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는 데 그친 김서윤2의 저력은 최종라운드에서 빛났다. 최종라운드 초반에 파 행진을 이어간 김서윤2는 6번 홀(파4,344야드)에서 첫 버디를 낚아채면서 좋지 않았던 흐름을 바꿔냈다. 스스로 흐름을 바꾼 김서윤2는 후반에만 버디 4개를 추가하며 총 5타를 줄였고, 최종합계 14언더파 202타(65-70-67)라는 성적으로 경기를 마쳐 시즌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김서윤2는 “1차전에 이어서 3차전까지 우승을 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 믿고 후원해주신 셀트리온의
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2022시즌 네 번째 대회이자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 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600만 원)이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막을 올렸다.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KLPGA 챔피언십은 오랜 역사만큼 각종 기록도 다양하다. 故구옥희가 1980년부터 3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동일대회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을 세웠고, 고우순(58)이 이 대회에서만 4번의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동일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지난 시즌 39년 만에 타이틀방어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았던 박현경(22,한국토지신탁)은 올해 40년 만에 대회 3연패에 도전해 화제가 됐다. ‘KLPGA 챔피언십’에서 가장 선두에 많이 오른 선수는 7개 라운드에서 가장 좋은 스코어를 적어낸 신지애(34)와 장하나(30,비씨카드)다. 60대 타수를 가장 많이 기록한 선수는 배선우(28)로, 지금까지 KLPGA 챔피언십 32개 라운드에서 14번 60타대 타수를 기록하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KLPGA 챔피언십’의 최소타 기록은 2009년 ‘제31회 신세계 KLPGA 선수권대
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부상에서 복귀한 대전한국철도축구단 방창준이 극적인 역전골로 김승희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대전한국철도는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2022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 경기에서 평창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연장 혈투 끝에 2-1 승리를 거뒀다. 방창준은 연장 후반 12분 극적인 역전골을 터트리며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경기 종료 뒤 만난 김승희 감독은 “평창 선수들이 프로팀인 FC안양를 꺾고 올라왔기 때문에 자신감에 차있어 쉽지 않은 경기가 되리라 예상했다. 시작하자마자 실점을 해서 심리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든 경기가 됐다. 더 많은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살리지 못해 힘들었다”며 전체적인 평을 내놨다. 교체 투입된 방찬준은 김승희 감독의 고민을 덜어줬다. 김승희 감독은 “득점을 책임지던 선수들이 코로나19를 앓은 이후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방찬준의 컨디션이 빨리 올라오길 바라면서 지난 K3리그 경기 때도 투입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김승희 감독 전술 구상 한쪽에 방찬준이 들어가 있었던 것이다. 김승희 감독은 “경기 시작 전 방찬준에게 몸은 어떠냐, 자신 있냐고 물으니 할 수 있다고 답했다. 결정적인
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FA컵에서는 누구나 예상치 못한 변수가 될 수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27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 김포FC와의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2-1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정규시간을 1-1 무승부로 마무리한 부산교통공사는 연장 후반 9분 이민우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뒀다. 부산교통공사와 김포는 지난해까지 K3리그에서 경쟁하던 사이다. 올해 김포가 프로화를 통해 K리그2로 무대를 옮겼고, 부산교통공사는 프로팀을 꺾는 성과를 이뤘다. 경기 후 만난 김귀화 감독은 “FA컵에서는 누구나 예상치 못한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했다.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해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프로팀을 상대한다는 게 사실은 힘들다. 약자가 강자를 이겨야 할 때에는 무슨 수가 있어야 한다. 그 수가 잘 통한 것 같다”면서 “김포가 리그 경기를 대비해 1군을 내보내지 않은 게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부산교통공사는 5월 25일 열리는 16강전에서 K리그2 팀이자 FA컵 디펜딩 챔피언인 전남드래곤즈와 맞붙는다. 지난해에도 16
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천안에 건립되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착공식이 29일 오후 2시에 열린다. 행사는 대한축구협회와 천안시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한국 축구의 새 보금자리가 될 축구종합센터는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가산리 120번지 일대에 건립되며, 오는 2024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부지 전체 규모는 45만 1,693㎡로, 현재 대표팀 훈련장으로 쓰이고 있는 파주NFC보다 4배 정도 넓다. 메인 스타디움과 실내축구장 등 총 12면의 축구장, 체육관, 숙소, 사무 공간, 축구박물관 등이 들어서게 된다. 공사비는 도로 공사 등 기반조성비를 포함해 총 3천억원으로 책정돼 있다. 착공식에는 약 3백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축구계에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롯해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과 과거 월드컵 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한 김정남, 이회택 원로 등이 참석한다. 박상돈 천안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오영우 문체부 차관 등 지역과 정부 관련 인사도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