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미국 LPGA 투어에서 활동하다 고국 나들이에 나선 장타자 김아림 선수가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메이저퀸'에 올랐다. 김아림은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김아림은 2019년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우승 이후 2년 9개월 만에 KLPGA투어 우승을 맛보며 통산 3승째를 따냈다. 지난 2020년 12월 US여자오픈 우승을 계기로 지난해부터 LPGA투어로 무대를 옮긴 김아림은 국내 대회 출전은 LPGA투어와 KLPGA투어를 겸한 지난해 10월 BMW 챔피언십 이후 6개월 만이다. 의류 후원기업인 크리스 F&C 초청을 받아 잠깐 고국 나들이에 나선 김아림은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와 우승 상금 2억1천600만 원을 받았다. 지난해 만료된 KLPGA투어 시드도 2025년까지 확보했다. 선두 김효주에 3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아림은 시속 20㎞를 넘나드는 강풍 속에서도 압도적인 장타력을 앞세
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한국축구의 새로운 요람이 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착공식이 성황리에 열렸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천안시와 공동으로 29일 오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가산리에 있는 공사 현장에서 축구종합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신아영 대한축구협회 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롯해 파울루 벤투 국가대표팀 감독,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 김정남, 이회택 원로, 이용수, 최영일, 김병지, 이영표 협회 부회장 등 축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박상돈 천안시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오영우 문체부 차관 등 다수의 지역, 정부 관계자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정몽규 회장은 인사말에서 “2002 FIFA 월드컵 4강 위업의 뒤에는 파주NFC가 있었다. 하지만 파주NFC의 사용 횟수 증가와 계약 기간 만료로 새로운 축구센터가 필요한 시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축구종합센터를 통해 한국축구의 첨단 인프라를 완성함으로써 축구 선진국으로 가는 디딤돌을 놓겠다. 2002년의 성과를 뛰어넘어 한국축구가 세계 제일로 갈수 있도록 축구종합센터를 잘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축구종합센터는 오는 2024년 완
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국가대표 포수 삼성 강민호가 2,000경기와 3,000루타 달성에 각각 1경기와 14루타만을 남겨두고 있다. KBO 리그에서 2,000경기 출장을 달성한 선수는 2008시즌 전준호(우)부터 2020시즌 김태균(한)까지 총 14명이다. 현역선수 중 최다 출장 기록을 보유한 강민호는 2,000경기 출장을 완성할 경우 통산 15번째이자 삼성 소속 선수로는 2009시즌 양준혁, 2018시즌 박한이에 이어 세번째가 된다. 2004년 9월 19일 사직 현대 전에서 데뷔한 강민호는 이듬해인 2005시즌부터 2021시즌까지 단 두 시즌(09, 14시즌)을 제외한 15시즌 동안 100경기 이상 출장했다. 2006시즌에는 당시 시즌 전 경기인 126게임을 소화했다. 강민호는 2,000경기와 함께 역대 20번째 통산 3,000루타에도 도전한다. 강민호는 2005년 4월 5일 사직 현대전에서 개인 첫 루타를 기록했다. 2016시즌에는 2,000루타, 2019시즌에는 2,500루타를 달성한 후 3,000루타 고지에 다가섰다. 체력 소모와 수비 부담이 큰 포수 포지션이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강민호의 2,000경기와 3,000루타
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KBO는 오늘 29일(금) 2022년 제3차 실행위원회를 열고 판정의 공정성을 향상시키고 경기 스피드업 강화를 위해 제도를 보완했다. 지난 14일(목) 잠실 SSG-LG전 ‘내야 타구 페어-파울 오심 판정’ 후 유사한 사례의 오심을 최소화 하기 위해 해당 플레이에 대한 비디오 판독 추가 여부를 검토 했고, 이날 실행위원회에서 현재 외야 타구에만 한정되어 있는 페어-파울 판독 여부를 내야 타구까지 확대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확대된 판독은 오는 5월 3일(화) 경기부터 적용된다. 또한 경기 중 공식기록원이 안타/실책/야수 선택 플레이에 대해 결정한 기록에 대해 구단 또는 선수가 이의를 신청할 수 있는 제도가 신설된다. 구단 또는 선수는 경기 종료 후 24시간 이내 KBO 사무국으로 이의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 신청이 접수되면 기록위원장을 포함한 기록팀장, 경기운영위원 등 최소 3인이 경기 영상을 참고하고 의견을 제출하여 정정 여부를 검토하게 되며, 이에 대한 결정은 5일 이내에 구단에 통보된다. 결정은 최종적이며 변경될 수 없다. 본 이의 신청 제도는 오늘 5월 17일(화) 경기부터 적용된다. 또한 스피드업을
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뜨거운 우승 경쟁 총상금 12억 원이 걸린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에서 김효주 선수가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달렸다. 김효주는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2위 김수지의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순위표 맨 윗자리를 지켰다. 지난 17일 미국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LPGA투어 통산 5승을 기록한 김효주는 잠시 미국 무대를 떠나 이 대회에 출전했다. 김효주는 2020년 2승, 2021년 2승 등 KLPGA투어에서도 아마추어 시절을 포함해 통산 14승을 올렸다. 김효주는 비바람과 함께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 때문에 첫날만큼 날카로운 아이언 샷을 보여주진 못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효주는 12번 홀(파5)에서 3m 버디를 잡아냈지만 14번 홀(파4)에서 3퍼트로 보기를 범했다. 김효주는 17번 홀(파4)에서 4.5m 버디를 잡아 전반을 1언더파로 마쳤다. 후반 3번 홀(파3) 3m 버디로 1타를 더 줄인 김효주는 8번 홀(파5)에서는
전국통합뉴스 임명락 기자 | 충남도가 손흥민 등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땀 흘리며 월드컵 4강 신화를 재현할 ‘대한민국 축구 메카’로 발돋움한다. 220만 도민의 힘으로 충남 품에 안아 온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NFC)가 유치 성공 3년 만에 첫 삽을 뜨고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도에 따르면, NFC 착공식이 29일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가산리 일원 센터 부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양승조 지사와 박상돈 천안시장, 오영우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등 300여 명이 참석, 우리나라 축구의 새 시대 시작을 축하했다. 또 파울루 벤투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황선홍 U-23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김병지 부회장, 이영표 부회장 등도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천안 NFC는 총 부지 면적 45만 1693㎡에 국가대표 훈련장과 시민운동시설 등이 들어선다. 총 투입 사업비는 국비와 도비, 시비, 대한축구협회 예산 등 약 3000억 원이다. 국가대표 훈련장은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소집돼 숙식하며 훈련하는 공간이다. 대한축구협회가 10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4년 6월 완공하며 축구장 6면, 소
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프로팀을 잡았기 때문에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부산교통공사는 27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2022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 김포FC와의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연장 후반 9분 이민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부산교통공사는 프로팀을 꺾고 16강에 진출하는 하부리그의 반란을 일으켰다. 경기 후 이민우는 “김포까지 원정 오는데 길이 너무 멀었다. 그래서 우리끼리 얘기한 게 무조건 이기고 가자는 것이었다. 그 마음을 가지고 경기를 한 게 좋은 영향을 준 것 같다. 이겨서 기분이 너무 좋다”며 웃었다. 이민우는 흘러나온 세컨볼을 놓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하는 집중력을 발휘해 결승골을 터트렸다. 그는 “김포는 작년까지 같이 K3리그에서 경쟁하던 팀이지만 이제 K리그2로 올라갔다. 우리보다 높은 수준의 팀이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한 발 더 뛴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프로팀을 잡았기 때문에 리그에 돌아가서 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전반전에 1대1 골 찬스를 놓친 것은 이민우에게 더욱 자극이 됐다. 그는 “보통이라면 패스를 했을 텐데 골문이 커
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서울시청이 이번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28일 수원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수원FC위민과의 현대제철 2022 WK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극적인 3-2 승리를 거두며 이번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지난 라운드에서 화천KSPO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둬 첫 승점을 따낸 것에 이어 기세를 올린 서울이다. 서울은 전반 38분 수원 타나카 메바에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전반전을 0-1로 뒤진 채 마쳤으나, 후반전에서 역전을 이뤘다. 후반 1분과 36분에 박은선이 골을 기록했다. 수원은 후반 44분 서진주의 골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으나, 후반 추가시간 3분에 서울의 결승골이 터졌다. 박하연의 코너킥을 김미연이 오른발 로빙슛으로 연결해 골을 성공시켰다. 최근 2연승으로 기세를 올렸던 수원은 첫 홈 패배로 아쉬움을 삼켰다. 수원은 올해부터 유료 입장 정책을 시행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바 있다. 홈에서 열린 첫 경기였던 지난 라운드 창녕WFC전에서는 3-1 승리를 거뒀으나, 두 번째 경기에서 서울에 일격을 당했다. 수원의 유료 입장 정책은 WK리그 최초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WK리그는 2009년 출범 이후 모든 경
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KBO(총재 허구연)는 29일 강정호의 임의해지 복귀 신청에 대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청취, 관련 쟁점에 대한 법리적 검토를 거쳐 심사숙고한 끝에 강정호의 임의해지 복귀를 허가하되, 키움 히어로즈와 강정호 간 체결한 선수계약을 KBO 규약 제44조 제4항에 의거하여 승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강정호는 2015년 1월 히어로즈 구단과의 선수계약을 임의해지하여 임의해지선수로 공시 됐고, 지난 3월 18일 KBO에 임의해지 복귀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 KBO는 강정호가 2015년 당시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구단과의 합의로 선수계약을 임의해지한 것으로서 이는 제재의 의미가 아니며, 문화체육관광부도 ‘선수계약이 임의해지된 경우’를 ‘선수가 제재받은 경우’와 동일하게 취급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어, 복귀 여부 결정 시 제재 경위를 고려하라는 KBO 규약 제67조를 직접 적용하기 어렵다 고 보아 임의해지 복귀 신청을 허가한다. 다만, 구단의 선수계약 승인신청 절차는 강정호의 복귀신청 절차와는 별개이고, KBO 규약 제44조 제4항은 “총재는 리그의 발전과 KBO의 권익 보호를 저해할 우려가 있는 선수와의 선수계약을 승
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KBO 허구연 총재는 박형준 부산광역시 시장의 초청으로 28일(목) 부산을 방문했고, 사직야구장 재건축에 대해 논의했다. 허 총재는 박 시장으로부터 사직구장 재건축 방향에 대한 자문을 요청 받았고, 부산 야구 팬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야구를 관람할 수 있고, 공원처럼 즐길 수 있는 건축 방향에 조언했다. 허 총재는 특히 사직구장 재건축은 최대한 효율적이면서 빠른 시간 안에 야구 팬들에게 선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조속히 본 사업을 추진해줄 것을 요청했다. 허 총재는 박 시장과 면담에 앞서 김태훈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위원장을 만났고, 사직 야구장 재건축 방향이 현실적인 부분들을 고려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할 필요성을 설명했으며 기장군에 추진 중인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 사업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허 총재는 부산시청 방문에 앞서 오규석 기장 군수와 함께 기장 야구테마파크 조성 현장을 찾아,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에 있는 명예의 전당 사업부지와 야구테마파크 내 주요시설을 둘러보고,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을 비롯한 야구테마파크 사업이 원활하
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2022시즌 네 번째 대회이자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 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 1600만 원)이 일동레이크 골프클럽(파72/6,689야드)에서 막을 올렸다. KLPGA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대회답게 풍성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골프팬의 반응이 뜨겁다. 2019년 이후 3년 만에 갤러리와 함께하는 KLPGA 챔피언십에서는 선수와 골프팬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팬사인회’가 진행됐다.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KLPGA 홍보모델을 비롯한 주요 선수가 갤러리 플라자 내 ‘KLPGA 이벤트 부스’에서 골프팬을 만난다. 라운드별로 오전 10시에 팬사인회에 참여할 수 있는 참여권을 제공하며, 참여 선수는 KLPGA 공식 SNS 또는 현장에서 발표한다. 1라운드에서는 임희정, 장하나, 허다빈, 송가은 등 4명의 선수가 팬사인회를 가졌다. 갤러리 이벤트 부스는 선수들의 사인을 받으려는 갤러리로 북적였다. 구름 갤러리를 몰고 다닌 임희정은 팬사인회를 마친 후 “팬사인회가 순식간에 끝나서 아쉬웠지만 정말 좋았다. 평소에도 팬분들에게 최대한 사인을 많이 해드리려고 노력
전국통합뉴스 임명락 기자 | 충남도는 29일 도청에서 거주시설 장애인 탈시설 5개년(2022-2026년) 계획 수립 및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탈시설 정책 민관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장애인 당사자, 현장‧학계 전문가, 연구기관 및 장애인 관련 시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탈시설 지원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도는 △탈시설 장애인 자립정착금 지원 △탈시설 정보제공 및 자립생활 기초교육 △장애인 정기적 탈시설 욕구조사 등을 포함한 탈시설 5개년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계획은 장애인 거주선택 권리보장 및 거주시설 장애인 인권증진 도모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새로운 충남, 지역에서 함께 살아가는 장애인’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지원체계 구축, 자립·돌봄 지원, 주거 지원, 일·소득 지원 등 세부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종필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복지의 최종 지향점은 지역사회 안에서의 자립생활”이라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장애인이 시설 밖에 나와서도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자립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