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김혜영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2일 음성군청에서 고품질 지황 등 약용작물 생산 확대와 판로 개척을 위해 음성군 및 음성약용작물드림영농조합법인, ㈜동우당과 4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약용작물의 품종개발과 신기술 재배법, 가공제품의 산업화 등 관련 기술지원과 유통․마케팅 부문까지 다양한 사업을 펼쳐낼 전망이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은 고품질 지황 등 ▲약용작물 생산 기반조성과 가공기술 협력 ▲약용작물 품종 보급과 기술지원 ▲GAP 인증 및 공급유통 ▲지역생산 약용작물의 구매 등 상호 협력과 발전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현재 농업기술원에서는 도내 약용작물의 품질 고급화를 위한 다수성 하수오 ‘청풍수오’를 육성해 품종 등록했고, 기능성이 높은 황정을 선발해 품종보호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농업 기술을 적용한 약용작물 다단식 스마트 재배기술과 잔대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우량종근 대량생산 기술도 개발해 도내 농가에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서형호 도 농업기술원장은 “코로나19에 따른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약용작물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도내 약용작물 재배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보급 확대, 그리고 가공제품 개발에 의한 산업화로 약용작물의 시장 확대에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