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김동보 기자 | SSG 최정이 KBO 리그 역대 6번째 3,500루타 달성에 10루타만을 남겨두고 있다. 오늘(7일) 기준 35세 2개월 9일의 나이인 최정은, 37세 8개월 13일의 나이로 3,500루타를 기록했던 최형우(KIA)의 기록을 넘어 최연소 3,500루타 달성도 확실시 된다.
3,500루타를 달성할 경우 SSG 소속(SK 포함)으로는 최초이며, 우타자로는 2020시즌 김태균(한화)에 이어 2번째다.
2005시즌 SK에서 데뷔한 최정은 같은 해 5월 14일 대전 한화전에서 안타로 첫 루타를 기록했다.
이후 KBO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로 거듭나며 2006시즌부터 2021시즌까지 16시즌 동안 한 차례도 빼놓지 않고 세 자릿수 루타를 만들어냈다. 개인 한 시즌 최다 루타는 2017시즌 46홈런, 113타점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며 기록한 294루타다.
매 시즌 꾸준하게 루타를 적립한 최정은 2018시즌 2,500루타, 2020시즌 최연소 3,000루타를 달성한데 이어 최연소 3,500루타 기록에도 근접했다.
최정이 현재의 꾸준함을 유지한다면 KBO 리그에서 유일하게 4,000루타를 넘어선 이승엽(삼성)의 4,077루타에도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BO는 최정이 3,500루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