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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사도행전 4장, '성령 충만의 위협'

서대전제일교회 박희철 담임목사 12월 22일 주일 설교
사도행전 4장 1-4절

 

성령 충만의 역사가 일어나면, 성령 충만을 소멸시키려는 마귀의 공격도 생깁니다. 성령 충만해서 기쁨으로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왜 역경을 겪어야 하느냐며 의아해하거나,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성령 충만해서 능력 있게 복음을 전하던 사도들에게도 고난이 찾아 왔습니다. 그 이유는 성령 충만이 지속되면 어떤 일이 생기는지, 마귀가 너무도 잘 알기 때문입니다. 마귀가 역사하는 어둠의 나라가 무너지고, 하나님 나라가 점점 더 강성해지기 때문입니다. 

 

마귀는 사도들이 복음을 전하지 못하도록 힘 있는 자들을 내세웠습니다. 그래서 예수 안에 죽은 자의 부활이 있다고 가르치고 전하는 것을 싫어하는 제사장과 성전 맡은 자, 사두개인들이 사도들을 위협했습니다. 예수 안에서 눈물을 닦아주시는 하나님의 위로를 맛보지 못하도록, 죽을 지경에서 벗어나는 승리를 맛보지 못하도록 사도들을 잡아 가두었습니다.

 

행4:1 사도들이 백성에게 말할 때에 제사장들과 성전 맡은 자와 사두개인들이 이르러 
2 예수 안에 죽은 자의 부활이 있다고 백성을 가르치고 전함을 싫어하여

 

그럼에도 말씀을 들은 사람 중에 남자만 오천 명이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마귀는 성령 충만이 지속되면 이런 역사가 나타날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할 수만 있으면 복음을 전하지 못하게 위협했던 것입니다. 마귀가 강하게 공격할 때, 우리가 알아채야 할 것은 큰 부흥이, 큰 복이 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귀가 강하게 공격하는 것은 그만큼 위기를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복이 오고 있다는 것을 알고 담대하게 마귀의 공격을 물리쳐야 합니다. 

 

행4:4 말씀을 들은 사람 중에 믿는 자가 많으니 남자의 수가 약 오천이나 되었더라

 

성령 충만의 역사는 이미 태초부터 있었습니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을 때 하나님의 영이 운행하고 있었고, 하나님의 창조가 시작됐습니다. 성령이 임하시는 곳에 하나님의 창조가 있습니다. 우리 가정에, 일터에, 교회에 하나님의 영이 운행하시면 하나님의 창조사역이 이 시간, 이 자리에서 현재진행형으로 일어납니다. 날마다 창조가 이루어졌습니다. 혼돈이 아름다운 것으로 바뀌고, 공허한 곳이 충만하게 채워졌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안식을 창조하셔서 쉼까지, 평안까지 주셨습니다.

 

창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마귀는 관리들과 장로들, 서기관들, 대제사장 문중까지 다 동원한 법정에 사도들을 세워 위협했습니다. 사도들이 두려워 복음을 전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정도로 강한 공격이 있을 때, 오히려 더 큰 복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가족 중 누군가가 갑자기 강하게 교회를 나가지 못하게 막는다면, 오히려 가정복음화의 때가 온 것입니다. 우리 가정이 나 때문에 복 받을 게 있다는 것을 마귀가 알고 위기감을 느껴 강하게 역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믿음의 눈을 열고 소망을 가지고 이겨나가야 합니다.

 

행4:5 이튿날 관리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에 모였는데 
6 대제사장 안나스와 가야바와 요한과 알렉산더와 및 대제사장의 문중이 다 참여하여 
7 사도들을 가운데 세우고 묻되 너희가 무슨 권세와 누구의 이름으로 이 일을 행하였느냐

 

놓여난 사도들은 동료들과 함께 한마음으로 소리 높여 기도했습니다. 그때 이 문제를 극복할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성령님이 다윗을 통해 군왕과 관리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대적하리라고 말씀했던 것처럼 지금 위협하는 일이 있지만, 하나님이 그들을 비웃으시리라고 말씀하셨으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더니 일당백으로 초대교회의 부흥을 이끌 사람, 바나바가 예수를 믿었습니다. 새로운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된 것입니다. 

 

행4:23 사도들이 놓이매 그 동료에게 가서 제사장들과 장로들의 말을 다 알리니
24 그들이 듣고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이르되 대주재여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은 이시요
29 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30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옵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더라
31 말하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시2:1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2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3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는도다
4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

 

행4:36 구브로에서 난 레위족 사람이 있으니 이름은 요셉이라 사도들이 일컬어 바나바라(번역하면 위로의 아들이라) 하니
37 그가 밭이 있으매 팔아 그 값을 가지고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라

 

행9:26 사울이 예루살렘에 가서 제자들을 사귀고자 하나 다 두려워하여 그가 제자 됨을 믿지 아니하니
27 바나바가 데리고 사도들에게 가서 그가 길에서 어떻게 주를 보았는지와 주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일과 다메섹에서 그가 어떻게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였는지를 전하니라

 

행11:22 예루살렘 교회가 이 사람들의 소문을 듣고 바나바를 안디옥까지 보내니
23 그가 이르러 하나님의 은혜를 보고 기뻐하여 모든 사람에게 굳건한 마음으로 주와 함께 머물러 있으라 권하니
24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사람이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여지더라
25 바나바가 사울을 찾으러 다소에 가서
26 만나매 안디옥에 데리고 와서 둘이 교회에 일 년간 모여 있어 큰 무리를 가르쳤고 제자들이 안디옥에서 비로소 그리스도인이라 일컬음을 받게 되었더라

 

지난주에 집사님 한 분이 국민교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상을 받으셨다고 기쁜 소식을 전해주셨는데, 둔산으로 이사를 갔지만 서대전제일교회에서 목사님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믿음이 생기고, 믿음이 자라고, 기도에 응답 받았기 때문에 떠나지 않고 교회를 지키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어제 비혼주의자였던 장로님의 따님이 비혼주의자 클럽에서 만난 분과 결혼했습니다. 창조주의 기적이 날마다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하면 하나님이 창조의 역사를 행하십니다. 마귀가 위기를 느끼고 강하게 공격하지만, 성령 충만하면 마귀의 공격을 이길 진리의 말씀이 내게 옵니다. 성령께서 우리 가정에, 일터에, 교회에 운행하시게 합시다. 성령 충만으로 담대함을 가지고 마귀의 위협을 이겨 더 큰 복이 임하는 삶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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