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임명락 기자 | 예산군이 교통약자인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보행 안전에 필요한 가방 안전 덮개를 배부했다.
배부 대상은 교통사고 위험에 대한 인지 능력이 부족한 군내 24개 초등학교 1∼2학년 767명이며, 각 학교별로 3월 4일 새학기 입학식에 맞춰 배부를 완료했다.
이번에 배부한 가방 안전 덮개는 방수포 재질로 형광색 바탕에 시속 30㎞ 이하 속도제한을 의미하는 숫자 ‘30’을 표기했으며, 운전자들이 어린이 보호구역은 물론 평상시에도 안전운전을 유도하게 하는 등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최재구 군수는 보성초등학교 입학식에 참석해 “학생들의 새로운 배움의 길을 함께 축하하고 학생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예산교육지원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하며, 교육장 및 학부모들과 함께 신입생의 가방에 직접 안전 덮개를 부착했다.
보성초 입학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가방안전덮개가 멀리서도 눈에 잘 띄어 안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아이들이 아직 어려 통학길 안전에 걱정이 많았는데 큰 걱정거리 하나가 줄어든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