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임명락 기자 | 공주시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공주시 체류형 작은 농장 ‘공주여-U’ 입주자를 모집한다.
체류형 작은 농장 ‘공주여-U’는 공주시가 지역 사회 공동체 활력을 제고하고 농촌 인구 소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방 소멸 대응 기금을 활용하여 올해 처음 시범 추진하는 사업이다.
농촌 체험 휴양 마을인 한방 웰니스 마을(우성면 내산리 446-5 소재)에 위치한 작은 농장은 19.8제곱미터(6평)와 9.9제곱미터(3평) 규모로, 다락방을 갖춘 미니 2층 형태의 모듈형 하우스 6채로 조성됐다.
각 집에는 33제곱미터(10평) 면적의 작은 농장이 갖춰져 있다.
입주 보증금은 50만원이며, 연간 임대료는 480만원이다.
단, 올해는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기준으로 임대료 360만원을 지불하면 된다.
최초 계약 후 1회, 1년 연장 가능하다.
체류형 작은 농장 내에는 텔레비전, 세탁기, 냉장고, 냉난방기 등 편의 시설이 설치되어 있고 세대별로 개별 창고도 제공된다.
또한, 이곳에서는 텃밭만 일구고 돌아가는 주말 농장과는 달리 장기 체류도 가능하다.
웰니스 영농 조합 법인에서는 텃밭 위탁 관리 서비스와 작물 재배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며, 수익은 마을 기금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모집 공고일 이전 공주시를 제외한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사람 중 온누리 공주시민 가입자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은 공주시청 지역활력과에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입주자는 오는 3월 27일 발표되며 4월 1일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체류형 작은 농장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증설할 예정이다. 지방 소멸 위기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지방 소멸 대응 종합 계획을 수립해 장기적인 비전을 마련하고 실효성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