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최상호 기자 | 음성군은 10일 상황실에서 주간 업무 회의를 개최했다.
조병옥 군수는 △신속집행 추진 △반기문마라톤 대회 안전점검 △정부예산 확보 등 현안 업무를 살피며 회의를 주재했다.
고물가, 고환율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그 어느 때보다 내수 경기가 어렵다. 따라서 정부는 신속집행 1분기 목표를 30.6%, 상반기 목표를 55.3%로 설정하고, ‘재정집행 부진’ 지자체에 대한 현장점검 등을 통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조 군수는 “신속집행을 통해 지역 생산 제품 구매 등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해야 한다”며 신속 집행 추진을 재차 강조했다.
다음 달 27일 개최하는 제19회 반기문마라톤 대회 참가 신청자가 1만 명을 넘어섰다. 조 군수는 “대회 참가자 접수 결과 관외 거주자가 84.3%로 반기문 마라톤 대회가 명실상부한 전국대회로 발돋움하고 있다”며 “부서별 지원과 자원봉사자 배치 계획을 세우고, 마라톤 코스에 대한 꼼꼼한 점검을 통해 안전한 대회가 되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세수 부족, 지방교부세 감소로 지자체마다 정부예산 확보 경쟁이 더욱 심화하고 있다. 조 군수는 “5월 말 부처예산안이 확정돼 기재부로 넘어가기 때문에 3, 4월이 국·도비를 확보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예산 필요성에 대한 설득 논리를 강화하고 사업계획의 구체화 등을 통해 우리 군 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8.5ha에 이르는 사과, 배 과수원에서 16건의 과수화상병 피해가 발생했다. 조 군수는 “과수화상병은 아직 치료제가 없어 발생하게 되면 손쓸 방법이 없으므로 예방이 필수”라며 “전정 부위와 전정 도구에 대한 철저한 소독 등 예방 수칙 준수 계도에 힘써 올해는 한 건의 과수화상병도 발생하지 않도록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