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최상호 기자 | 청주시는 20일 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제12기 청주시농업인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
입학식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 신인성 청주시 농업인단체협의회장, 장삼진 청주시품목농업인연구회연합회장을 비롯한 내빈과 교육생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식, 학과 운영 계획 안내, 교육생 대표 선서, 특강 순으로 이어졌으며, 특강에서는 ‘농업인 유통채널 이해와 판매 확대 전략’을 주제로 전문가 강의가 진행됐다.
올해 청주시농업인대학은 농업마케팅과, 친환경농업과, 농촌체험·관광과 등 3개 학과로 교육생 113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교육시간은 학과별 80시간(20회)이며 이론 교육과 실습, 현장견학을 병행해 운영된다.
농업마케팅과는 농업인의 경영마인드 제고와 유통·마케팅 전략을 통해 전문 경영인 양성을, 친환경농업과는 친환경 재배에 관한 전문지식 함양으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 기술 습득을 배운다.
마지막으로 농촌체험·관광과는 농업·농촌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개발하고 청주시 체험 농업 육성을 위한 교육을 듣게 된다.
청주시농업인대학은 지역 농업을 선도할 핵심인력 양성을 목표로 2014년 출범했다.
2024년까지 38개 학과 운영, 수료생 1천402명을 배출해 지역 농업 인재 양성과 경쟁력 향상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전문 농업분야의 체계적 이론 및 실습교육을 병행해 농업인의 영농기술이 한 단계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주시는 전문농업인 양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