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이용석 기자 | 내일도 선선한 가을날씨, 아침 짙은 안개에 귀성길 안전운전은 필수, 9월 18일 17시 예보를 해설한 기상청 제공 내일날씨 입니다.
내일날씨는 매일 18시에 업로드됩니다. 지역별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기상청 날씨알리미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부터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내일도 이른 귀성길에 나서시는 분들이 많겠고 또 선선한 가을 날씨에 야외활동 계획하신 분들도 많을 것 같은데요.
맑은 날씨 속에 주의해야할 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한 내일 날씨 시작하겠습니다. 대기 중층의 수증기 분포를 보여주는 위성 영상입니다.
우리나라 북쪽에는 대기의 흐름이 동쪽으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빠른 흐름을 따라 우리나라 북동쪽에는 무겁고 안정된 검은색의 건조한 영역이 위치하면서 지상 부근에 고기압을 발달시키게 됩니다.
오늘 우리나라는 이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거나 가끔 구름이 지나가는 그런 날씨를 보였는데요. 내일도 북동쪽에 자리잡은 고기압의 영향을 계속 받으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오늘처럼 맑거나 하늘에 가끔 구름이 지나가는 가을 날씨가 예상됩니다.
그런데 중국 내륙에서 우리나라 쪽으로 빠르게 다가오는 푸른색의 높은 구름대 보시시죠. 이 구름대는 대기는 상층인 지상으로부터 약 9~10km 부근 고도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만들어진 구름대입니다.
상층의 빠른 흐름을 따라서 이동하기 때문에 마치 우리나라를 금방이라도 덮을 것 같지만 우리나라에는 고기압이 강하게 자리를 잡고 있고 또 상층의 강한 바람이 우리나라 북쪽을 향하고 있어 일부 중부지방에만 구름이 조금 낄텐데요.
하지만 이런 구름대는 수증기의 분포가 적은 대기 중.상층으로 지나가는 구름대여서 두텁고 흐리게 끼는 그런 날씨를 만들지는 않기 때문에 야외활동을 하시는 데에는 전혀 무리가 없겠습니다.
오늘과 내일 비슷한 날씨가 예상되면서 기온 분포도 비슷하겠습니다. 내일 아침도 14~21도로 선선하게 시작하겠습니다. 낮에는 맑은 날씨 속에 24~29도로 기온이 쑥 오르겠는데요.
따라서 내륙을 중심으로는 아침과 낮의 기온 차이가 이렇게 붉은색으로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는 지역이 많겠는데요. 특히 내일은 아침 일찍 집을 나서서 긴 외출을 계획하신 분들이 많은 만큼 옷차림에 꼭 신경을 써야하는 하루가 될 것 같고요.
요즘 낮 동안에는 햇볕이 조금 강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자외선 차단에도 꼭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귀성길에 지역 간 장거리 이동이 많아지는 만큼 차량을 이용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특히 아침 일찍 귀성길을 나서실 땐 안개 주의해주셔야 합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맑은 날씨 속에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기온이 쉽게 떨어지면서 시야를 방해하는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는데요.
충청권내륙과 강원영서남부 그리고 전라내륙, 경북서부내륙을 중심으로는 맨눈으로 앞을 볼 수 있는 거리가 채 200m도 되지 않는 지역이 있겠습니다.
거기에 하천이나 강, 호숫가 주변에서는 수증기를 공급받으면서 안개가 더욱 짙게 낄 수 있는데요. 특히 고속도로에서는 빠른 속도로 달리다가 갑자기 가시거리가 짧아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속도를 낮추고 앞 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유지해주시고요.
뒷 차를 위해 비상등을 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죠, 모두를 위한 귀성길 안전운전 꼭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내일날씨 요약입니다. 내일 대부분 지역에서 선선한 가을 날씨에 야외활동 하기 좋은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하지만 주의해야할 점도 있습니다.
아침과 낮의 기온 차이가 크게 벌어지기 때문에 옷차림 한번더 체크해주시고요. 아침 일찍 집을 나서면서 차량 이용하시는 분들은 안개로 인해 속도를 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안전한 귀성길을 위해 감속운전 꼭 부탁드립니다. 건강한 추석 연휴 보내시기 바라고요. 앞으로 남은 연휴 기간의 날씨도 기상청 날씨해설을 통해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내일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