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뉴스 이승주 기자 | 2021` 비전교회 후원 및 해외선교를 위한 ‘제34회 남부연회 평신도 영성세미나’가 10월 23일 하늘문교회(담임목사 홍한석)에서 ‘연합하여 회복하고 부흥하는 선교회(시133:1)’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기독교대한감리회 남선교회, 여선교회, 청장년선교회 남부연회연합회가 공동주최한 이번 영성세미나는 코로나19속에 철저한 방역과 거리두기 등을 준수하며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오후 12시 30분부터 6시까지 축소해 열렸다.
이날 영성세미나에 앞서 이강래 준비위원장의 사회로 열린 개회예배는 태극기와 선교회 연회기를 앞세워 강판중 남부연회 감독과 임사자들이 입장하고 대회장을 맡은 오종탁 남선교회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
권현주 여선교회 회장의 기도와 윤정수 청장년회장의 성경봉독, CCM가수 하니 사모의 특송 후 남부연회 강판중 감독은 에레미야 33장 1~3절 본문으로 ‘기도의 영성을 회복하라’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강판중 감독은 “평신도는 말씀실천운동, 전도운동, 기도운동을 펼쳐야한다”라며 “새벽기도를 하는 평신도가 되자. 기도는 철로와 같아 기차는 철로가 놓인 곳까지만 간다. 기도는 기도하는데 까지 영성이 회복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살아있는 물고기는 절대 떠내려가지 않고 물살을 거슬러 올라간다”라며 “기도하면 하나님은 우리에게 새 힘과 능력을 주신다. 구하는 자에게는 좋은 것을 주신다”라고 설교했다.
여선교회 임원 및 지방회장 헌금 특송 후 대회장 오종탁 장로의 대회사와 남부연회 제16대 이기복 감독의 격려사에 이어 유관수 남선교회 전국연합회장, 최창환 사회평신도국 총무가 격려사를 전했다.
이어 유완기 장로회 전국연합회장이 축사를 전했으며 이강래 준비위원장의 환영사 후 강판중 감독의 축도로 영성세미나 개회예배를 마쳤다.
최근호 장로(기획부회장)의 사회로 열린 주제 강연에서 박광규 장로(논산지방회장)의 기도 후 대전중문교회 장경동 목사는 야고보서 4장 7절 본문으로 ‘순종과 대적’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쳐 영성세미나의 절정을 이뤘다.
최진희 장로(여선교회 서기)의 사회로 김환옥 권사(여선교회 대전서북지방회장)의 기도 후 하늘문교회 홍한석 목사는 사무엘상 16장 13절 본문으로 ‘영성의 신학, 영성의 삶’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이후 CTS영상선교를 위한 찬양콘서트 후 김유동 장로(선교부회장)의 사회로 열린 폐회예배에서 제21대 최승호 감독은 출애굽기 20:3~6절 본문으로 ‘나 외는 다른 신을 네게 두지 말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대회장 오종탁 장로는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가운데 영성세미나를 진행하게 되어 에벤에셀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린다”라며 “코로나 시대 교회의 부흥을 막고 있는 모든 상황 가운데 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영성세미나를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성세미나를 통해 남부연회 평신도가 성령충만과 사랑으로 하나 되어 화합하자”라며 “기도와 말씀으로 새롭게 변화되어 교회 부흥에 앞장서 그리스도의 계절이 이 땅에 속히 이뤄지길 소망한다”라고 강조했다.
이기복 감독은 격려사에서 “우리 감리교회는 평신도의 바른 정체성을 가장 먼저 앞장서서 실천해온 교단”이라며 “여러분은 택하신 백성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후안성에서 발생한 코로나19로 교회의 생명인 예배와 각종 세미나로 모이지 못하는 비극을 초래했다”라며 “한국교회는 코로나19 펜데믹을 핑계로 교회의 예배와 안전한 모임마저 금지당하고 악용하려는 세력에 강하게 대항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유관수 남선교회 전국연합회 회장은 “오종탁 회장을 비롯한 모든 회원들이 협력해 주님의 충성된 군사로 감리회의 발전과 하나님 나라 확장에 큰일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연합하여 회복하고 부흥하는 선교회로 선교와 봉사로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격려했다.
유완기 장로회 전국연합회 회장은 축사에서 “영성세미나가 성령충만, 은혜충만하여 주님께 섬김의 본을 보이는 남부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평신도들이 교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로 주님을 닮아 하나님이 기뻐하는 평신도가 되자”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