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최상호 기자 | 충북농협본부는 13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와 지역 축산업 보호를 위한 방역용 소독약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3일 보은 지역에 발생한 럼피스킨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마련됐으며, 전달된 방역용품은 럼피스킨 발생으로 이동 제한된 보은 지역 축산농가 200여 곳에 전달될 계획이다.
충북농협본부는 럼피스킨을 비롯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 질병의 차단 방역을 위해 도내 축협에서 운영 중인 34개 공동방제단을 적극 활용해 발생 농장과 인근 지역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황종연 본부장은 “최근 가축전염병 확산으로 축산업계에 큰 피해가 우려돼 방역용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력해 가축 질병 예방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방역용품을 지원해 준 농협충북본부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축산농가 대상 홍보에도 힘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