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최상호 기자 | 이범석 청주시장이 대통령 탄핵소추 시국과 관련해 16일 전 직원에게 “민생에 흔들림이 없도록 맡은 바 책무에 더욱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임시청사에서 진행된 주간업무보고에서 “굉장히 엄중한 시국이지만 여전히 가장 중요한 건 시민들의 삶의 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생안정특별대책반을 중심으로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대책을 다시 점검하고, 시민들의 삶을 모니터링 해 조치가 필요하면 신속하게 대책을 강구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최근 가장 어려운 분들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라면서 “각종 금융지원정책과 시설개선사업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라”고 주문했다.
또 “올해가 보름밖에 남지 않았는데 해가 바뀌면 변경되는 제도들이 많다”며 “이런 사항들에 대해서 시민들이 정확히 아실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하고 홍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겨울철 안전관리에 대한 철저한 대응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지난 주말처럼 강설에 따른 제설, 도로결빙에 예의주시하고, 우리 시가 겨울철 운영하는 눈썰매장, 황토체험장이 무엇보다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세밀하게 준비 점검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공직기강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직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런 시국일수록 기본 책무에 더욱 꼼꼼하게, 더욱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며 “부서장 중심으로 직원들 모두 복무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이범석 시장은 지난 10일 국회에서 2025년도 예산안이 감액 의결된 것과 관련, 내년 업무를 추진하는 데 있어 꼼꼼한 준비와 대응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우리 시에 꼭 필요한 사업이나 시의 발전을 위한 사업들이 본예산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경향이 있다”며 “예상되는 문제들을 철저히 분석하고 해결책 등 자료를 갖춰, 내년 1차 추경에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청주시의회 2차 정례회에 대해서도 “상임위 대응을 철저히 하고, 일부 감액된 사업에 대해서는 예결위에 상세히 설명해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해달라”며 예산 확보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