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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지용제, 8년 연속 충청북도 최우수․우수축제 선정 쾌거

차별화된 문학 콘텐츠와 주민참여형 민간주도 축제로 명실상부 충청북도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

 

전국통합뉴스 최상호 기자 | 옥천군은 지역 대표 시문학 축제인 지용제가 2025년도 충청북도 지정축제 평가에서 우수축제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축제 콘텐츠 개발과 홍보마케팅 등을 위한 1,500만 원의 도비 지원과 전담 여행사를 통한 관광 상품화 및 여러 채널을 활용한 홍보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지용제는 2017년 유망축제에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연속 최우수 축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우수축제로 선정되며 명실상부 충청북도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번 평가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충청북도 지역축제육성위원회에서 축제 콘텐츠, 조직 역량‧운영, 지역사회 기여, 자체 관리 시스템, 안전관리체계 등을 현장, 서면, 발표를 통한 종합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됐다.

 

매년 5월 15일 정지용 시인의 생일 전후로 열리는 지용제는 지난해‘오월 봄날 詩야 놀자, 거북이 골목에서’라는 주제로 정지용 생가 및 구읍 지역 일원에서 유명 시인 초청, 시인광장 조성, 향수 놀먹광장 등 차별화된 문학 콘텐츠를 운영하여 지역 문화예술 20여 개 단체 1,000여 명이 관광객을 위한 봉사와 체험활동을 진행해 주민 참여형 민간주도 축제를 펼쳤다.

 

그 결과, 3일 동안 60,227명의 방문객이 지용제 축제장을 찾으며 1일 평균 방문객 수가 전년도 15,812명에서 27% 상승한 20,076명을 달성했다.

 

또한, 방문객들의 행사 만족도가 전년도 3.59점 대비 6% 상승한 3.82점으로 평가됐으며 직접 경제효과는 전년도 1,411백만 원 대비 26% 상승한 1,787백만 원으로 분석됐다.

 

황규철 옥천군수는“군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결과”라며“올해도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충청북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문학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정현 옥천문화원장도“다소 재미가 부족할 수 있는 문학축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다채로운 시도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우수축제로 선정되는데 고생하신 주관단체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더 나은 지용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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