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통합뉴스 최상호 기자 | 청주시정연구원은 12일 개원 1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 및 세미나를 개최하고 청주시를 이끌어가는 정책연구원으로서의 도약을 다짐했다.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 1층 공연장에서 ‘저성장・인구감소 시대 도시 관리 방안’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100여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행사 1부에서는 청주시정연구원의 2024년 성과보고와 2025년 연구계획 발표 및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와의 업무협약(MOU)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국내 도시계획 분야의 최상위 심의기구인 중앙도시계획위원회 황재훈 위원장이 ‘저성장 인구감소시대 도시성장 방안’을 주제로 하는 특별강연에서, 국가도시정책의 변화, 도시 공간 재구조화의 필요성, 도시관리를 위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이어 채성주 청주시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청주시 도시성장관리 정책의 나아갈 방향’, 오명근 청주시정연구원 연구본부장이 ‘효율적 도시 관리를 위한 특례시 지정의 필요성’을 발표해 청주시 도시관리 현황과 관리방안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 3부에서는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 원장 주재로 종합토론을 이어갔다.
국립교통대학교 교수이자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부회장인 권일 교수와 제6차 국토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이순자 국토연구원 국토계획・지역연구본부 본부장이 공간 및 도시 변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영근 청주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김진섭 청주시 도시국 국장은 도시관리와 안전 측면에서 청주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행복도시 꾸리찌바’의 저자이자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소장인 박용남 소장은 지속가능한 도시 관점에서 도시의 패러다임 전환을 제안했고, 종합적인 환경정책을 연구하는 박창석 한국환경연구원 물국토연구본부 본부장이 도시와 환경이 융합된 도시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원광희 연구원장은 “저성장 인구감소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며, 이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관리가 논의돼야 한다”면서 “국내외 전문가, 행정, 시민 간의 소통채널 역할을 연구원으로 역할하며, 연구원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확보하는 2025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시정연구원은 2024년 1월 22일에 개원해, 시정 발전에 관한 중장기 계획 수립, 시정 주요 현안과 제도 개선을 위한 조사 및 연구를 43건 수행했다.
시정 현안 해결을 위해 국내외 연구기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MOU 12건, 콜로키움 7건을 수행했고, 이슈브리프 12건을 수행하여 정책 방안 마련과 방향성을 제시했다.